신한은행은 14일 강남구 도곡동에 '신한PB도곡센터'를 오픈한데 이어 20일에도 강남구 역삼동에 '신한PB역삼센터'를 개점할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 이로써 신한은행의 PB센터는 총 19개로 늘어난다.
신한은행은 이번 PB센터를 통해 맞춤형 PB전용 상품 뿐 아니라 주식과 채권 등 투자 상담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국세청 출신의 세무전문가를 통해 세무 컨설팅, 부동산 종합관리, 유언상속 등 1대1 맞춤식 종합자산관리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신한은행은 올 상반기에 PB센터 1개만 오픈했다. 글로벌 경기침체로 자산가들의 재산이 많이 준 데다 PB센터에 대한 고객들의 수요도 없었다. 하지만 올 상반기 이후 경기회복에 대한 신호가 곳곳에서 감지되면서 신한은행이 적극 PB고객 유치에 나섰고 자산가들 역시 이에 호응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