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銀 PB영업 강화…18·19호 PB센터 오픈

머니투데이 정진우 기자 2009.10.13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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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이 1주일새 PB(프라이빗 뱅킹)센터 2개를 개설하는 등 PB영업 강화에 나선다.

신한은행은 14일 강남구 도곡동에 '신한PB도곡센터'를 오픈한데 이어 20일에도 강남구 역삼동에 '신한PB역삼센터'를 개점할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 이로써 신한은행의 PB센터는 총 19개로 늘어난다.

신한은행은 이번 PB센터를 통해 맞춤형 PB전용 상품 뿐 아니라 주식과 채권 등 투자 상담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국세청 출신의 세무전문가를 통해 세무 컨설팅, 부동산 종합관리, 유언상속 등 1대1 맞춤식 종합자산관리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PB고객들은 금융 종합자산관리와 더불어 최고급 종합병원 건강검진 서비스, 커플 매니징 서비스, 프리미엄 골프 서비스, 아트뱅킹 서비스, 문화공연 서비스 등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토탈 라이프 케어 서비스'를 제공받는다.

신한은행은 올 상반기에 PB센터 1개만 오픈했다. 글로벌 경기침체로 자산가들의 재산이 많이 준 데다 PB센터에 대한 고객들의 수요도 없었다. 하지만 올 상반기 이후 경기회복에 대한 신호가 곳곳에서 감지되면서 신한은행이 적극 PB고객 유치에 나섰고 자산가들 역시 이에 호응한 것으로 보인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그동안 고객들로부터 PB센터 개설 요구가 있었던 도곡동과 역삼동에도 오픈했다"며 "앞으로 PB고객들을 적극 유치해 이 분야 영업을 강화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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