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전 9시3분 현재 LG화학은 전일대비 0.71% 내린 21만500원에 거래 중이다. LG화학은 전일(12일)에도 3.64% 하락했다. 외국인들이 이틀째 매도 우위다.
LG화학은 2분기에 이어 3분기도 사상최대 실적을 내놓을 전망이다.
매출액은 3조6229억원으로 전분기 보다 6.5% 증가한 것으로 추정됐다.
다만 현재 주가는 3분기 실적 보다는 '2차 전지' 테마에 초점이 맞춰진 상태여서 예상 밖의 깜짝 실적이 나오지 않는 한 실적 효과가 크지는 않을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기업설명회 때 4분기 이후 석유화학 업황 둔화에 대한 시장의 우려를 어느 정도 안심시킬 수 있을 지도 관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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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LG화학 주가는 고점 대비 15% 넘게 하락했다. 이달 들어서는 20만~21만원대 박스권에서 거래되고 있다. 석유화학 경기 악화 우려가 컸다.
이응주 대우증권 연구원은 3분기 영업이익을 시장평균보다 높은 6379억원으로 추정했다. 하지만 4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31% 감소한 4423억원으로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4분기 정보소재는 판매가 늘면서 실적이 양호하겠지만 석유화학은 계절적 비수기 진입, 중국·중동 지역 신규설비 가동에 따른 시황 악화로 이익이 대폭 줄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