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0마력으로 튜닝된 '제네시스쿠페', SEMA쇼에 등장

머니투데이 최인웅 기자 2009.10.09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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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1월 세계최대 튜닝 및 애프터마켓전시회인 SEMA쇼에서 공개

↑현대차 'X-Gen 스트리트 제네시스쿠페'(출처:그레디)↑현대차 'X-Gen 스트리트 제네시스쿠페'(출처:그레디)


350마력까지 출력을 끌어올린 '제네시스쿠페'가 오는 11월 세계최대 튜닝 및 애프터마켓전시회인 SEMA쇼에 등장할 계획이다.

현대차 (250,500원 ▲4,500 +1.83%) 미국판매법인은 지난 7일 자동차전문 튜닝회사인 그레디(Greddy)와 공동으로 기존 '제네시스쿠페'의 엔진과 디자인을 업그레이드 한 '그레디 X-Gen 스트리트 제네시스쿠페'를 공개했다.

이번 그레디 X-Gen 스트리트 제네시스쿠페는 기존 모델의 2.0 터보 엔트리모델의 엔진을 베이스로 튜닝됐으며, 210마력의 출력을 350마력으로 끌어올렸다. 또한, 토크는 기존 30.83kg.m에서 44.24kg.m로, 0-96km/h 가속시간은 6초 이하로 향상됐다.



이 모델은 오는 11월 3~6일 미국 라스베가스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는 SEMA쇼에서 처음 선보일 예정이다. 그레디 측 관계자는 "스페셜 튜닝카인 제네시스쿠페는 올해 SEMA쇼를 위한 가장 이상적인 차가 될 것"이라며 "현대차 엔지니어들의 오리지널 디자인 컨셉과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된 성능을 갖춘 이 차는 올해 쇼에서 관람객들이 놓칠 수 없는 차"라고 밝혔다.

또한 미 현대차 법인의 마이클 데이츠 생산개발담당 매니저는 "그레디에 의해 튜닝된 스페셜 제네시스쿠페는 전 세계적으로 양산된 차중에서 퍼포먼스 면으로 보면 하이라이트 차종"이라고 말했다.



한편 그레디 측은 350마력의 출력을 향후 500마력에 가까운 고출력으로 튜닝할 수 있는 제네시스쿠페의 새로운 튜닝킷 개발계획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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