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포르테, 아반떼 수출량 처음 제쳤다

머니투데이 최인웅 기자 2009.10.08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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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포르테 월별수출량 2만1723대...아반떼(1만9220대) 올들어 처음 앞서

↑기아차 '2010년형 포르테'↑기아차 '2010년형 포르테'


기아차 (105,600원 ▲2,100 +2.03%) '포르테'가 최근 수출호황을 누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준중형급 세단인 '포르테'는 지난달 2만1723대를 수출하며, '아반떼'와 '라세티'를 제치고 올 들어 처음으로 승용차 월별수출량 1위에 올라섰다. 아반떼 1만9220대, 라세티 1만7130대, 베르나 1만6874대로 그 뒤를 이었다.



한국자동차공업협회 측은 "지난달 기아차는 무파업과 영업일수 증가로 인해 전년 동월대비 수출 물량이 92.8%가 상승했다"며 "특히 올 1~8월까지 수출량 선두를 고수했던 아반떼를 제치고 기아 포르테가 처음으로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기아 포르테를 포함, 지난달 월별 승용차수출 모델순위 1~10위엔 아반떼, 라세티, 쏘울, 프라이드 등 준중형급 모델이 5종이 포진돼 있어 수출 효자차종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9월 1만대이상 수출모델은 기아차가 포르테를 포함 4개 차종, 현대차가 아반떼를 포함 3개 차종, GM대우가 라세티를 포함 2개 차종을 차지했다.

한편 9월 전체 승용차수출은 EU, 신흥국 등의 수요회복세와 수출전략차종 투입확대, 영업일수 증가 등으로 전년 동월대비 26.1% 증가한 22만5370대를 기록, 금년 처음으로 증가세로 전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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