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뉴E클래스'로 36개월만에 월판매량 1위

머니투데이 최인웅 기자 2009.10.07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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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465대' 판매...BMW(1059대)와 아우디(719대) 제쳐

↑메르세데스-벤츠 '뉴E클래스'↑메르세데스-벤츠 '뉴E클래스'


메르세데스-벤츠가 신형 E클래스의 판매호조로 3년 만에 국내 수입차시장에서 월별 판매량 1위를 탈환했다.

7일 한국수입차협회에 따르면, 메르세데스-벤츠는 지난달 1465대를 판매, 1059대를 판매한 BMW를 제치고 2006년 9월 이후 36개월 만에 1위를 기록했다. 아우디가 719대, 폭스바겐 522대, 렉서스 440대로 그 뒤를 이었다.

모델별로도 벤츠는 3개 모델이 베스트10 안에 드는 기염을 토했다. 신형 E300은 지난달에만 689대를 판매, 모델별 최고의 판매실적을 올렸고, E350은 185대(6위), S350은 144대(8위)를 각각 기록했다.



지난 8월까지 1위의 판매량을 유지했던 BMW 528은 361대로 2위, 최근 출시된 폭스바겐의 신형 골프는 270대를 판매해 3위를 기록했다.

한편, 9월 수입차 신규등록대수는 전년 동기(5576대)대비 7.1% 증가한 5971대로 나타났다. 또한 전월대비해선 65.3% 증가했다.



배기량별로는 2000cc미만 1659대(27.8%), 2000cc~3000cc 미만 2487대(41.7%)로 나타났으며, 유형별로는 5971대 중 법인구매가 3315대로 55.5% 개인구매가 2656대로 44.5%였다. 이중 법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경남이 2065대로 62.3%를 차지했으며, 개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경기가 869대로 서울(836대)을 제쳤다.

윤대성 한국수입차협회 전무는 "9월 수입차 신규등록은 일부 브랜드의 신차효과 및 활발한 프로모션에 힘입어 증가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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