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주가조정이 살 수 있는 기회"

홍찬선 MTN 보도국장 2009.10.06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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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타임]프랭클린템플턴투신운용 강재준 리서치본부장

프랭클린템플턴투신운용 강재준 리서치본부장은 10월6일 <홍찬선의 골드타임>에 출연해 10월장 핫키워드는 기업실적. 환율. 내.외국인 수급동향이라면서 이를 잘 살펴 시장에 대비하라고 조언했다.

▶프랭클린템플턴투신운용 강재준 리서치본부장




“삼성전자 조정 받는 지금이 매수할 시점이다”
이날 시장 핫이슈였던 삼성전자 (63,000원 ▼100 -0.16%)의 3분기 잠정 영업이익이 2분기 2조 5,200억 원보다 늘어난 사상최대치인 4조 1,000억원으로 발표된 것에 대해 시장 반응은 미지근하지만 매수 기회라고 진단했다. 최근 삼성전자가 단기급등했고 장기보유자 입장에서는 호재가 나왔을 때가 차익실현 타이밍이기 때문에 현재 조정은 걱정할 필요가 없다는 의견을 내놨다. 또한 주가에 반영될 삼성전자의 기업가치 여전히 남아있으므로 조정을 이용해 매수 기회로 삼으라고 조언했다.

“1,600선 붕괴? 큰 의미 없다! 지금은 긍정적인 조정 중”
프랭클린템플턴투신운용 강재준 리서치본부장은 1,600선을 위협받고 있는 코스피에 대해 지금의 조정은 긍정적인 조정이라면서 낙관론을 개진했다. 최근 6개월간 코스피가 50%이상 단기급등했지만 글로벌 대비 국내 경제 펀더멘털이 좋은 편이기 때문에 현재는 주가와 펀더멘털이 키를 맞추는 중이라고 보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또, 지금의 조정이 좀 더 깊어진다고 해도 시장이 방향성을 바꾸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리고 최근 7%가량 절상된 원화 우려에 대해서도 원가절상에 따른 국내 기업가치 훼손은 우려하지 않아도 된다고 일축했다.

“하나금융지주, 저가 메리트는 크지 않으나 유상증자는 중.장기적 호재”
강 본부장은 최근 대규모 유상증자 이슈로 약세를 보이고 있는 하나금융지주에 대해서는 지금이 저점매수 기회는 아니지만 중.장기적 관점에서는 호재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과거 KB금융 (83,600원 ▲1,100 +1.33%)의 유상증자와 비교했을 때 현재 하나금융지주의 가격이 비싸기 때문에 저가 메리트가 크지는 않지만 현재 PBR 0.9배로 기업가치를 전부 반영한 수준은 아니라고 말했다. 그리고 전반적으로 은행업종의 펀더멘털이 서서히 개선중이고 유상증자를 통해 하나금융지주 (61,600원 0.00%)가 M&A에 성공하고 리더로 자리잡는다면 장기적으로는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 없다? M&A관련주 개인투자자 접근 지양”
하나금융지주 등 최근 시장에 M&A이슈로 주목을 받고 있는 주식들에 대해서 강재준 리서치본부장은 개인투자자들은에게 접근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정부.채권단 지분 매각 관련주로 떠오른 하이닉스 (157,100원 ▲4,300 +2.81%). 외환은행 (0원 %). 대우건설 (3,960원 ▼55 -1.37%). 대우인터내셔널 (56,100원 ▲1,200 +2.19%) 등은 경영권 프리미엄으로 인수자에겐 호재가 될 수 있지만 개인투자자가 수익을 얻기엔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면서 이슈만으로 시장에 접근하는 것은 지양해야한다고 경고했다.


“자동차. 보험. 은행. 유통 및 소재업종을 실적 개선주로 주목하라”
프랭클린템플턴투신운용 강재준 리서치본부장은 실적시즌을 맞아 관심을 가져볼 만한 실적 개선업종으로 가장 기대되는 것으로 자동차 업종을 꼽았다. 그리고 국내 소비 흐름에 따른 유통주, 원화강세 수혜주인 보험주와 함께 경기회복에 따라 수익성이 기대되는 철강업종도 기대해 볼만 하다고 말했다.

<홍찬선의 골드타임>은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매일 오전10시30분부터 생방송되고 오전1시에 재방송됩니다. 증권회사 리서치센터장과 자산운용회사 대표 펀드매니저와 함께 깊이 있는 시장분석과 성공투자전략을 제시합니다.



▶10월 7일(수)은 KB자산운용 송성엽 주식운용본부장과 함께 합니다. <홍찬선의 골드타임> 풀동영상은 MTN 홈페이지(www.mtn.co.kr)에서 볼 수 있습니다.

삼성전자 차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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