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타면 중고차 값이 절반으로?

머니투데이 김보형 기자 2009.09.29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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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컨 타운카' 중고차값 하락폭 최대, '렉서스 IS250' 최소

↑렉서스 'IS250'↑렉서스 'IS250'


수입중고차 가운데 신차 가격과 비교해 가장 높은 시세를 인정받는 모델은 '렉서스 IS250'인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중고차 매매전시장인 서울오토갤러리에 따르면 새차와 1년, 2만Km를 주행한 중고차를 기준으로 브랜드, 소비자 선호도 등을 감안해 모델별 감가율을 산정한 결과 신차 가격이 4850만원인 '렉서스 IS250'가 1년 뒤 중고차 가격이 650만원 하락에 그쳐 신차 대비 87%의 가격을 인정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2위는 BMW의 '미니쿠퍼'(86%)가 차지했으며 '인피니티 G37세단'(84%), '아우디 A4 TFSI Q'(84%), '폭스바겐 골프 2.0 TDI'(81%)순이었다.



↑'링컨 타운카'↑'링컨 타운카'
반면 구매 후 1년 동안 신차에 비해 가격이 가장 많이 하락한 모델은 '링컨 타운카'였다. 이 차는 구매가격은 7600만원이지만 중고차 가격은 4200만원으로 1년 만에 신차 값의 55%로 떨어졌다.

또 렉서스의 2인승 컨버터블 모델인 '렉서스 SC430'이 58%로 뒤를 이었고 '크라이슬러 퍼시픽카'(58%), '푸조 607 3.0(60%)', '볼보 XC90 3.2'(62%) 등도 중고차 가격이 많이 하락하는 모델로 집계됐다.



한편 신차 가격이 5000만원 안팎인 중소형 모델들은 1년이 지나도 가격이 크게 하락하지 않는 반면에 1억원을 호가하는 대형 모델들의 가격하락폭이 상대적으로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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