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과 함께 수입차들이 국내 시장을 두드리고 있는데요.
친환경 기술을 사용하는 것은 물론 안전운전을 돕는 여러 첨단기능까지 선보이고 있습니다. 박동희기잡니다.
1974년 처음나온 이후 전세계에서 2천6백만 대가 팔린 폭스바겐의 자동차 골프의 새 모델입니다.
경유 1리터로 17.9킬로미터를 갈 수 있는 이 차는 주차 공간을 스스로 측정하고, 주차를 위해 차를 어떻게 움직여야 할지 운전자에게 알려주는 기능을 갖췄습니다.
[인터뷰] 박동훈 / 폭스바겐 코리아 사장
“디젤엔진임에도 불구하고 굉장히 조용하다 보니까 디젤엔진이라는 느낌이 거의 들지 않고, 여러 가지 첨단 장비들을 더 많이 집어 넣었습니다.”
벤츠는 고급 자동차 중에선 이례적으로 2차전지를 사용하는 하이브리드 자동차를 내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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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속 15킬로미터 이하로 내려가면 엔진이 자동으로 꺼지는 기술이 적용돼 연료를 아낄 수 있도록 설계됐습니다.
[인터뷰] 우한승 /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제품전략기획팀 차장
“벤츠가 만든 최초의 하이브리드 자동차다. 고효율 배터리를 써서 공간을 넓혔다”
이렇게 친환경 기술로 무장한 수입차들이 국내시장에 본격적으로 출시되면서 소비자의 선택은 넓어지고 있습니다.
이밖에도 스포츠카를 만드는 포르쉐는 4명이 탈 수 있는 보다 실용적인 신차를 출시하며 국내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이들 차량들은 경기가 회복될 것이라는 분위기에 맞물려 출시 전부터 주문이 적지 않게 몰리는 등 선전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박동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