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맥스, 현 시점 매수적기-NH투자證

머니투데이 임상연 기자 2009.09.24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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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7,240원 ▼60 -0.8%)은 24일 휴맥스 (2,850원 ▲10 +0.35%)에 대해 이익 모멘텀이 지속되고 있음을 감안하면 현 시점이 매수적기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1만9000원을 유지했다.

김홍식 애널리스트는 "휴맥스의 3분기 실적은 당초 예상과 달리 양호할 것으로 보인다"이라며 "연결 영업이익은 3분기 171억원, 4분기 265억원으로 실적 호전이 지속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그는 특히 4분기 휴맥스의 실적은 2006년 이후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최근 영국 프리샛으로 매출이 꾸준한 데다 9월 이후 기대했던 독일 프리미에르 및 KDG사로의 수출이 활기를 띠고 있어 고무적"이라며 "여기에 큰 기대를 걸고 있는 미국 디렉티비로의 HD STB 매출이 12월부터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휴맥스의 회사 분할 결정도 주주에겐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전반적으로 볼 때 휴맥스의 회사 분할 결정은 향후 주가에 긍정적"이라며 "특히 향후 신규 사업에 대한 투자를 휴맥스홀딩스 및 휴맥스 I&C(휴맥스홀딩스 100% 투자사)에서 담당하고 휴맥스는 기존의 STB 및 DTV 사업만 담당하게 된다는 점은 긍정적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주가 거래정지 기간 중에 3분기 및 4분기 실적에 대한 윤곽이 드러날 것임에 따라 분할 후 휴맥스(제조사)의 주가 상승 가능성이 높아 휴맥스홀딩스의 주가 하락을 감안해도 시가총액 증대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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