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 상반기 수출 23.5%↓

머니투데이 조철희 기자 2009.09.22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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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최대 경제국 독일이 글로벌 경기침체로 인한 상품 수요 악화에 따라 상당한 수출 부진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독일 통계청은 22일 지난 상반기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23.5% 감소했다고 밝혔다.

특히 러시아 지역에서의 판매는 38.9% 급감했으며 터키로의 물동량은 35.7%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또 영국과 미국에 대한 수출도 각각 27.8%, 26.5% 감소했다.

독일 경제는 지난 2분기 0.3% 성장하면서 예상 밖의 모습을 보였지만 주요한 성장 동력인 수출이 완연히 회복되지 못하면서 다소의 우려를 낳고 있다.



다만 지난 7월에는 3개월 연속 수출 증가세를 기록하면서 회복에 대한 긍정적 전망이 우세한 편이다.

한편 같은 기간 수입은 18.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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