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하반기 850명 신규 채용

머니투데이 도병욱 기자 2009.09.17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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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회 200여명 …채용규모 전년보다 30% 증가

농협이 올 하반기 중앙회 200여명을 포함해 모두 850여명을 신규 채용한다.

농협은 오는 22일 채용공고를 내고 필기시험 및 면접 등을 거쳐 오는 11~12월 최종 합격자를 선발할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 지원서 접수는 24~29일, 필기시험은 11월 1일에 진행된다. 채용 규모는 중앙회 200여명, 지역 농·축협 630여명, 계열사 20여명 등이다.

중앙회는 지원 자격에 학력과 연령, 전공 등의 제한을 두지 않는 '열린 채용'을 실시한다. 전문성 강화를 위해 경제사업과 신용사업, IT분야로 나눠서 뽑는다. 또 전국단위와 지역단위를 구분해 채용하되, 지역인재 육성 차원에서 신용사업 채용인원의 50% 내외를 지역단위로 할당해 충원할 계획이다.



지역 농·축협은 각 지역 시·군 단위로, 계열사(농협유통, 영일케미컬, 농협목우촌)는 회사별로 채용한다.

농협 관계자는 "청년 실업난 해소와 지역인재 고용 창출 차원에서 채용 규모를 작년보다 약 30% 늘렸다"며 "이번 채용이 극심한 청년실업을 해소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농협은 지난 14일 금융텔러직을 520명 채용하고, 지난 1월과 7월 두 차례에 걸쳐 1800명 규모의 '농협체험 프로그램'(대학생 인턴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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