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는 지난 9일부터 6일간의 일정으로, 경기도 고양시 동양 인재개발원에서 ‘제1차 경영 아카데미’를 개최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에 처음 실시된 이 아카데미에는 전국에서 권역별로 선정된 22명의 대리점 대표들이 참가했다.
교육에 참가한 문영수 인천 현대부품대리점 대표(44)는 “지금까지 그저 기존 업무를 답습해 오기만 했는데, 이번 교육으로 대리점 경영에 관한 다양한 실무지식과 성공사례를 접할 수 있어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최호성 현대모비스 부품영업본부 부사장은 “일선 대리점들은 시장 환경의 변화에도 지금까지 경영과 관련한 전문교육을 받을 기회가 거의 없었다"며 “이번 교육이 선진 경영실무를 익히고 향후 대리점 운영에 경영마인드를 접목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일선 대리점에 선진 경영기법이 접목되면 더 신속하고 효율적인 부품공급으로 최종 고객서비스도 한층 개선될 것”이라며 “궁극적으로 개별 대리점들의 역량강화를 통해 대리점 매출과 고객서비스가 동시에 향상되는 '상호 윈-윈 프로그램'으로 발전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