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종가보다 8.2원 내린 1225원으로 출발했다. 환율이 1220원대로 내려간 건 종가기준으로 21거래일 만이다.
오전 9시20분 현재 큰 변동없이 1226원에서 거래되는 모습이다.
한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글로벌달러가 주요통화대비 약세를 보인데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우리경제를 낙관적으로 전망하면서 환율에 하락압력을 넣고 있다"며 "다만 저점이 낮아질수록 강한 개입경계감과 저가 결제수요는 하락속도를 더디게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장시작 뉴욕증시 상승흐름을 이어 상승출발했던 국내증시는 시간이 지나면서 하락반전했다. 같은시각 코스피지수는 1포인트 내린 1618을 기록했다. 외국인은 나흘째 매수세를 잇고 있다. 현재는 140억원 가량 사들였다.
같은시각 엔/달러 환율은 92.32엔으로 전날보다 0.18엔 올랐고 달러/유로 환율은 1.4493달러로 0.0018달러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