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9월에 고점 1680, LG디스플레이 유망

홍찬선 MTN 보도국장 MTN기자 2009.09.04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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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타임] 한화증권 정영훈 리서치센터장

▶9월 중 하반기 고점 1680p & 투자유망종목 'LG디스플레이'

"기존 주도주에 대한 외국인들의 가격부담으로 매도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바이&홀드 전략보다는 3분기를 기점으로 트레이딩 전략이 바람직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3분기 안에 연중고점이 나올 것이며 특히 이번 9월 중 고점인 1680p까지 도달한 뒤 4분기 이후는 1410~1630p 내에서의 박스권 흐름을 보일 것 입니다. 하반기 투자유망종목으로는 IT 상승장에서 그 동안 소외됐던 디스플레이 업종 대표주로서 3분기 어닝서프라이즈가 기대되는 LG디스플레이 (11,500원 ▲410 +3.70%)를 예상합니다."





*기존 주도주, 트레이딩 관점으로 접근!
*9월 중 하반기 고점 1680p 찍는다!
*3분기 어닝서프라이즈 예상종목 'LG디스플레이'

<한화증권 정영훈 리서치센터장>



#최근 외국인 매수세가 약화되고 있는데
최근 시장의 변화가 여러가지가 있는 데 그 중에 대표적인 것이 외국인들의 매매태도에 대한 변환 일 것입니다. 그 동안 지수 상승을 견인했던 외국인들이 9월달 들어서 순매도로 포지션이 변했습니다. 최근 2,3일 정도의 포지션으로 매도세로 돌아섰다라고 속단하기는 어렵지만 적어도 앞으로 외국인 매수강도가 둔화될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문제는 외국인들이 IT나 자동차등 주도주 위주로 매도를 하고 있다는 것일텐데.
외국인들이 매도세로 돌아섰다는 것보다 더 큰 문제가 아마 현 장세 주도주의 쌍두마차라고 할 수 잇는 IT와 자동차주를 팔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우리 증시의 주도 업종에 대한 태도 변화라고 볼 수 있으며 이들 종목의 탄력둔화는 이미 불가피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주도주, 조정을 받게 될까.
지난 9월 우리증시가 선진국지수에 편입될 것이라는 소식이 발표되면서 외국인들은 이미 충분하게 반응을 했고 주도주 삼총사라도 할 수 있는 삼성전자 (63,000원 ▼100 -0.16%) 현대차 (250,500원 ▲4,500 +1.83%) KB금융 (83,600원 ▲1,100 +1.33%) 모두 상당히 저점대비 60~10%까지 상당히 올랐습니다. 외국인들이 달러환산주가로 환산해 봤을 때 이들 세 주가는 97%~107%으로 원화기준으로 보다는 상당히 많이 올랐기 때문에 외국인들 입장에서는 상당히 부담스러운 구간에 진입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들 종목은 지금까지 바이&홀드 전략으로 접근했다면 이제는 트레이딩 전략으로 접근하는 것이 어떨까 생각해 봅니다.


#외국인, 최근 코스닥에 주목하는 이유
최근 외국인들이 코스닥 시장에서 LED관련주와 휴대폰 부품주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것은 현재까지 거래서 시장에서 주도주 역할을 했던 전반위투자 산업에 호황을 반영을 해서 그 후행 수혜가 기대되는 코스닥 부품주에 외국인들의 관심이 이동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경제지표 호조에도 불구하고 주가조정을 보이는 이유
경제지표를 해석할 때 두 가지 측면을 봐야 합니다. 경제의 방향성을 나타내는 전년대비라는 지표를 이용하고요 그 방향성이 앞으로도 계속 될 것인지는 강도와 속도를 나타내는 전월 대비를 많이 사용합니다. 이렇게 봤을 때 전년동기로는 굉장히 좋게 나오고 있지만 변곡점을 나타내는 전월대비 지표로는 이미 고점 부분에 있거나 어떤 것들은 꺾인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향후 시장이 속도조절에 들어가거나 일부 조정에 들어갈 가능성에 있다는 것을 암시할 수 있습니다.



#3,4분기 기업실적 전망
3분기에는 어닝서프라이즈가 나올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시장을 주도했던 IT주가 3분기가 최성수기이기 때문입니다. 문제는 어닝서프라이즈가 나오지만 시장의 기대치 역시 그만큼 빠른 속도로 높아지고 있다는 것은 한 번 더 생각해 봐야 할 것입니다.

단지 3분기로만 봤을 때는 어닝서프라이즈가 가장 유력한 업종은 성수기와 관련된 IT가 될 것이고, 상대적으로 소외를 받았던 디스플레이 업종이 주목을 받을 것으로 보고 있고 그 대표주자인 'LG디스플레이'가 가장 돋보이는 실적을 내지 않을 까 싶습니다.

#그렇다면 3분기 차익실현의 기회로 봐야 하나
3분기 그 자체는 어닝서프라이즈 이지만 3분기 실적이 공개되는 순간 4분기에도 이런 실적이 이어질 것인가에 대해 시장의 관심이 쏠릴 것입니다. 저희 관점에서는 그렇게 보기는 조금 힘들지 않을까 그렇게 보고 있고 따라서 3분기 실적시전은 오히려 차익실현의 기회로 삼아야 될 것으로 보입니다.



#하반기 코스피고점은 어떻게 전망하시는지
저희 하우스에서는 4분기 보다는 3분기가 좋다고 봅니다. 3분기 안에서 연중고점이 나올 것이고 그런 의미에서 이번 9월달이 연중 고점이 나올 가능성이 높고 그 지수대로 1680p정도를 보고 있습니다. 4분기 부터는 실적시즌의 시작과 더불어 시장초반에는 박스권 흐름을 보이다가 4분기 중후반으로 가면서 조정국면에 들어가지 않겠느냐 하는 것이 저희쪽의 시각이고요. 4분기 지수 상하단밴드는1410~1630p 정도로 보고 있습니다. 작년의 급격과 조정과는 거리가 있는 건전한 조정의 시각으로 2보전진을 위한 1보 후퇴의 성격으로 보고 있습니다.

#현진에버빌 부도처리, 건설업종 영향에 대해
현진에버빌이라는 37위 정도의 중견 건설업체가 부도가 났습니다. 사실 이 문제가 갑자기 새로운 문제로 부각이 됐다기 보다는 그 동안에 있었던 것이 터졌다는 입장에서 건설업종이나 시장 영향은 제한적이었다고 해석을 하고 있습니다.

다만 앞으로 주의해야 할 것은 9월말 2차 중소기업결과 발표가 예정돼 있습니다. 아마 이때 건설업종과 일부 중소기업에 대한 퇴출 얘기가 나올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래서 이런 측면에서는 유의가 필요한 건설업종에 대해서는 조심할 필요가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차이나펀드 환매전략
최근 중국증시는 마치 롤러코스터 갔습니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저희들이 중국증시를 보는 시각은. 그 동안 투자와 부동산이 이끌었던 경기부양 효과가 더 놔두었다가는 후유증이 심각할 것 같기 때문에 지금 정도는 이분에 대해서 조율이 필요하고 그래서 미세조정과 과잉생산 조치라는 것이 나왔고요. 그래서 이 조치는 중국정부 당국의 2보 전진을 위한 1보 후퇴 정도로 보고 있습니다.

따라서 최근에 2600선까지 하락한 중국증시가 그 정도 이하로 하락할 개연성은 없다고 보고 있습니다. 따라서 중국증시는 2700p~3000p 사이에서 박스권 흐름이 계속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고요.

금년 10월 초가 중국 공산당 창당 60주년이 되는 국경절 연휴입니다. 중국증시가 본격적으로 움직이는 시기가 국경절 전후가 될 것으로 보고 있고 최근 하락한 주가때문에 펀드를 환매하기 보다는 최근의 주가 하락은 건전한 조정으로 보고 있고요 가입을 안 하신 분들은 지금 정도에 가입을 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하반기 투자유망 종목
이번 9월달은 랠리의 마지막 불꽃을 태우는 마지막 한 달이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여전히 it가 주도주가 될 것이 반도체 중에서 소외업종이었던 디스플레이가 주목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대표종목으로는 'LG디스플레이'에 관심을 가지면 좋을 것 같습니다.

홍찬선의 골드타임은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매일 오전10시15분부터 15분 동안 생방송으로 진행되고, 밤 9시40분부터 재방송 됩니다. 증권회사 리서치센터장과 자산운용회사 대표 펀드매니저와 함께 깊이 있는 시장분석과 성공투자전략을 제시합니다. ▶7일(월)에는 이채원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 부사장과 함께 합니다. 홍찬선의 골드타임의 풀동영상은 MTN 홈페이지(www.mtn.co.kr)에서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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