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오전 9시2분 현재 현대모비스는 전거래일 대비 7.14% 하락한 13만6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기아차와 현대제철은 모비스 중심의 지주사 체제 전환을 가정할 경우 긍정적이라는 평가 속에 강세다. 기아차는 3.4% 현대제철은 6.84% 각각 오르고 있다.
남경문 KTB투자증권은 "현대제철 보유 현대차 지분 매입은 수익측면에서는 주당순이익 증가 등 긍정적 요인이 있지만, 장기적으로 지주회사 전환을 시도할 경우 대규모 자금 소요가 필요해 기업가치 훼손이 우려 된다"고 평가했다.
반면 모비스 중심의 지주사 체제 전환을 가정할 경우 기아차와 현대제철은 자금이 유입돼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NH투자증권도 현대모비스에 대해 "이번 현대차 지분 인수는 주주가치 제고에 부정적이고 최근 부각된 전기차용 배터리 사업이 성장 동력으로 작용하기 까지는 상당한 시일이 소요된다"며 투자의견을 시장평균으로 하향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