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엘 루비니 뉴욕대 교수
블룸버그통신은 26일 "루비니의 지혜를 증시에 적용하는 것은 실패를 의미한다"며 그에 대한 포문을 열었다.
블룸버그는 루비니 교수가 올해 내내 증시에 악담을 쏟아냈지만 MSCI월드지수가 사상 최대폭으로 상승했다는 등 수치적 반론을 상세히 제시하며 비판을 이어갔다.
이어 루비니 교수는 지난 3월 S&P지수 600선이 붕괴될 것으로 전망했지만 현재 1000이 넘는다며 루비니 교수의 어긋난 전망들을 일일이 꼬집었다.
그는 이어 "루비니 교수는 경제학적인 면에서 훌륭한 분"이라며 "그에게서 그 이상을 기대할 필요는 없다"고 비꼬았다.
블룸버그에 이어 인터내셔널비즈니스타임스, 비즈니스미러, 데일리파이낸스 등 시장전문지들도 블룸버그를 원용해 루비니 교수에 대한 비판적 기사를 게재하며 그동안 그로 인해 끓었던 속앓이를 풀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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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비니 교수는 그러나 이같은 비판적 환경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비관적 전망을 고수하고 있다.
그는 지난 24일 파이낸셜타임스 기고를 통해 더블딥에 빠질 가능성이 있다는 기존의 주장을 되풀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