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현찬 교수의 강좌 <대학과 지혜로운 삶-Ⅰ>은 이 같은 질문에 대한 답을 옛 선현의 가르침에서 찾는다. 바로 유교 경전인 <대학(大學)>을 재탐구함으로써 나와 세상이 모두 이로운 삶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이다.
때문에 강좌는 학문의 가장 근원적인 역할인 ‘성찰’을 살펴보는 것으로 시작한다. 사람이 살아가는 올바른 도(道)와 덕(德)을 깨닫는 것이 바로 성찰이며, 성찰을 통해 존재의 본질을 알아야만 비로소 삶의 무상감에서 벗어날 수 있기 때문이다. 성찰은 또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지혜와 바르게 사는 방법을 알게 한다. 이처럼 학문을 올바르게 배우고 익힘으로써 즐겁고 주체적인 삶을 획득할 수 있다는 것이 강좌의 주된 요지다.
한편 논어, 맹자, 중용과 더불어 사서(四書)의 하나인 <대학(大學)>은 <예기>의 한 편으로 유교의 목적과 정치업무를 다루고 있다. 사물에 대한 탐구인 격물, 지극한 지혜의 얻음인 치지, 생각의 성실함인 성의, 마음을 바로잡는 정심 등 여덟 가지 조목이 기본이며, 이를 두고 주자는 “궁리정심(窮理正心)하고 수기치인(修己治人)하는 도(道)가 바로 대학(大學)”이라고 요약했다.
함현찬 교수는 성균관대 동양철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철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성균관대학교 동아시아학술원 연구교수, 전통문화연구원 연구위원직을 거쳐 현재는 성균관대학교와 동덕여자대학교에서 동양철학을 강의하고 있다. 저서로 <장재>, <동양사상-해설과 원전>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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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및 동영상 강좌 제공 : ㈜교양과 행복(www.iamhappy.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