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北12.1조치 해제에 남북경협주↑

머니투데이 원정호 기자 2009.08.21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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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육로 통행과 체류 제한 조치가 해제되면서 남북경협주들이 들썩이고 있다.

21일 9시18분 현재 현대상선 (16,180원 ▼340 -2.06%)이 전 거래일보 900원(3.1%) 상승한 것을 비롯해 광명전기 (2,595원 ▼110 -4.07%)(6%) 이화전기 (899원 ▲129 +16.75%)(6.1%) 로만손 (2,010원 ▲5 +0.25%)(3.8%) 제룡산업 (67,800원 ▲500 +0.74%)(7%) 등이 일제히 오르고 있다.

통일부는 이날 "북측이 전날 오후 5시30분쯤 군사실무책임자 명의의 전통문을 보내 지난해 12월 1일 북측이 군사분계선 육로통행과 관련해 취한 조치를 21일부터 해제한다고 통보했다"고 밝혔다.



북측은 이어 오후 9시40분쯤 중앙특구개발지도총국 명의로 개성공단관리위원회에 통지문을 보내 "21일부터 경의선 화물열차 운행을 재개하고 개성 남북경협협의사무소를 재가동하겠다"며 "남측 인원에 대한 출입 및 체류 제한조치('12.1 조치')를 원상태로 회복한다"고 통보했다.

통지문에 따르면 북측은 우리측 개성공업지구관리위원회 관계자들과 개성공업지구 기업 및 단체관계자들의 출입·체류를 이전과 같이 허용하고, 판문역과 파주역사이의 화물열차운행을 재개키로 했다. 아울러 남북경제협력협의사무소도 정상 운영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12.1조치'는 남북 당국간 협의를 남겨둔 개성관광 재개를 제외하고는 사실상 전면 철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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