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기업, 아름다운가게와 자선행사 개최

머니투데이 장시복 기자 2009.08.10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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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기업, 아름다운가게와 자선행사 개최


기업개선작업(워크아웃)이 진행 중인 경남기업 (113원 ▼91 -44.6%)이 어려운 여건에서도 꾸준한 사회공헌 활동을 벌이고 있다.

경남기업은 10일 재단법인 아름다운가게 답십리점과 함께 임직원들이 기증한 물품을 판매하고 여기서 얻은 수익금을 전액 기부하는 '지역사랑·행복나눔'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를 위해 지난달 6일부터 지난 4일까지 한달간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기증품 접수를 받았으며, 본사 및 현장에서 기증받은 의류·도서·잡화 등 총600여점의 물품을 아름다운가게 답십리점에 전달했다.

이날 행사에선 임직원들이 직접 판매 자원봉사자로 나서 기증된 물품을 판매하기도 했다. 경남기업 백승문 상무는 "경기침체로 인해 건설업계 역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이런 때 일수록 주변의 소외된 분들을 배려하는 마음이 필요하다고 보고 행사를 주관했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기업은 성완종 회장이 1990년 설립한 서산장학재단을 통해 매년 20억원의 장학금을 불우한 청소년들에게 지급해왔으며, '서해안 기름유출 방제작업', '임직원 단체헌혈', '외국인 노동자 자녀지원' 등의 사회공헌활동을 펼쳐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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