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위즈, 신사옥 매입 "분당 시대 연다"

머니투데이 정현수 기자 2009.08.06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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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오위즈 신사옥↑ 네오위즈 신사옥


네오위즈인터넷과 네오위즈게임즈 등 네오위즈 계열사들이 이르면 올해말 성남 분당으로 사옥을 옮긴다.

네오위즈 (18,820원 ▲40 +0.21%)는 성남시 분당구 구미동에 650억원 규모의 사옥을 매입했다고 6일 밝혔다. 사옥매입 금액은 네오위즈(520억원)와 네오위즈게임즈(130%)가 각각 부담하기로 했다.

네오위즈의 신사옥은 온세통신이 사용하던 사옥으로, 본관은 지하 1층에 지상 8층, 별관의 경우 지하 1층에 지상 4층 등 총 15,941㎡(4822평) 규모다.



네오위즈 관계자는 "사업성장으로 회사규모가 늘어남에 따라 각 사업별로 분산되었던 조직을 한 곳으로 모이게 해 업무 효율과 시너지 효과를 높이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네오위즈 계열사 중 네오위즈게임즈는 삼성동에, 네오위즈인터넷은 논현동, 네오위즈벅스는 역삼동 등에 분산돼 있었다. 흩어져 있는 계열사들을 하나로 묶는 것이 비용절감 차원에서도 효율적이라는 판단이 작용한 것.



네오위즈는 신사옥 매입이 완료됨에 따라 지주회사와 계열사들이 빠르면 올해 말, 늦어도 내년 초까지 입주를 완료할 것으로 전망했다.

나성균 네오위즈 대표는 "신사옥 매입으로 인해 그 동안 흩어져 있던 임직원들이 한 지붕 아래 모일 수 있게 됐다"며 "새로운 환경에서 새롭게 출발할 수 있는 사옥매입을 계기로 고객에게 더욱 더 신뢰받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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