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수 "개각 시 여당 의원 3~4명 입각해야"

머니투데이 김지민 기자 2009.08.05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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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수 한나라당 원내대표는 5일 "이명박 대통령은 이번 개각에서 적어도 한나라당 의원 3명 내지 4명 정도를 입각시켜 정부의 정무적 판단을 보완하고 민심이 반영될 수 있도록 할 뿐 아니라 당정 소통이 잘 될 수 있도록 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안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한나라당 의원이 정부에 참여하는 것은 이명박 정권의 성공에 큰 도움이 되리라 확신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안 원내대표는 "이 대통령은 집권 2기를 맞아 국민에게 미래에 대한 비전과 전략이 뭔지 제시해야 한다"며 "대폭적인 개각을 통해 인적쇄신의 모습을 국민에게 보여줄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 "한나라당은 그동안 지지부진해오던 쇄신안에 대해 본격적으로 당내 및 전문가들과 토론을 갖고 좋은 결과를 도출해 내야 한다"며 "당헌·당규 개정 특위 활동을 통해 최선의 결과를 도출 할 수 있도록 당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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