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추락 노조원 중경상, 병원 후송중

평택(경기)=김보형 기자 2009.08.05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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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쌍용자동차 (5,500원 ▼150 -2.65%) 평택공장 도장2공장 옥상에서 추락한 노조원 2명은 생명이 위독한 상황은 아니며 각각 중상과 경상을 입고 구급차에 후송됐다.

현장의 쌍용차 관계자는 "도장공장 옥상에서 경찰과 대치하던 과정에서 미끄러지면서 바닥으로 추락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다행히 중상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며 병원으로 후송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들 노조원 2명은 이날 오전 8시 30분경 도장공장 옥상에서 경찰과 대치하다가 바닥으로 추락했다.

한편 2차 강제해산작전에 나선 경찰은 조립 3,4 라인 등 주요시설물을 추가로 확보하면서 노조를 압박하고 있다.



이날 오전 5시50분부터 노조가 점거 중인 도장2공장 뒤편 조립 3,4공장과 완성차검사장 사이에 대형 크레인 3대를 설치하고 컨테이너를 이용해 특공대를 투입한 경찰은 오전 8시 30분경 조립 3,4라인을 완전히 확보했다.

이 과정에서 노조원 8명을 검거했으며 자재공장에 화재가 발생해 현재 진화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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