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증시시장을 뜨겁게 달궜던 제약 바이오업종이 하반기에도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됩니다.
무엇보다 대형업체의 제품생산과 해외 수출증가가 두드러질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김신정 기자입니다.
전체 의약품시장의 15%를 차지하고 있는 복제의약품 즉, 바이오시밀러시장.
정부가 본격적으로 지원하고 나선데다 대기업이 뛰어들면서 향후 시장 규모를 20%까지 끌어올릴 전망입니다.
"향후 어느정도 지나면 성장세 바이오 시장 성장세는 좋기 때문에 현재
15%가 20%로 올라가지 않을까 결국 바이오시장 성장성은 좋다고 볼수 있습니다"
실제 대표업체인 셀트리온은 상반기 영업이익률 50%를 기록하며 매출액이 지난해 실적을 훌쩍 뛰어넘은 상태입니다. 올해는 1400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잡고 있습니다.
이와함께 제약업종 대형주인 녹십자의 실적 개선도 두드러질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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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독감백신 원료 생산에 이어 신종플루 백신 출시를 눈앞에 두고 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최종경 HMC 선임연구원
"신종플루 백신을 생산하고요. 혈액제제 그린진이 출시될 겁니다. 이런 것들이 성장세가 높기 때문에 2009년도에 제약사 중 매출액 성장률에서 최고를 기록할 것으로 보고 있고요. 최고 성장률로 국내 제약사 2~3위권까지 위협할 수 있지 않을까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외에 신약개발 관련 기술료가 유입되는 LG생명과학과 환경소재 사업호조가 예상되는 코오롱생명과학도 눈여겨 볼 종목으로 꼽혔습니다.
다만 각 업체간 성과를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제약·바이오 대형업체와 중소형업체간의 실적 양극화 현상이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보이기 때문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김신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