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세론자의 외침 "조정 겁내지 마라"

머니투데이 유일한 MTN 기자 2009.07.29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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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TN 온리유의 증시펀치]

강세론자의 외침 "조정 겁내지 마라"


증시가 열 사흘째 상승랠리를 지속하고 있습니다. 조정이 불가피하다는 견해가 많은데, 이번 랠리를 매우 정확하게 예측한 투자전략가 모시고 긴급 장세 점검 해보는 시간 갖겠습니다. 동부증권 (6,010원 ▲30 +0.50%) 최운선 연구위원 나오셨습니다.

1. 오래전부터 증시가 박스권을 두 달 넘게 지속할 때도 주식을 사야한다고 주야장창 외치셨는데, 어떤 이유에서였는지 정리해주시길 바랍니다.





- 경기모멘텀 : GDP 성장률 QoQ% 저점 형성 후 나타나는 경기회복 모멘텀
- 금융환경 : 저금리, 통화량증가, 일드커브 정상화
- 수출경쟁력 확대 : 환율로 인한 경쟁국 대비 수출경쟁력 확대, 수익확대
- 수급환경 : 외국인 투자자 매수 확대(채권, 주식 동반 매수)
- 장기적 과점 : 2009년 Next Bubble 토대 형성 기
신용경색 이후 침체기 진입 후 회복기 반전 국면 향후 5~7년 볼 때 가장 염가 매수기획



2. 외국인의 대량 매수와 개인의 대량 매도가 경합을 벌이고 있는데, 여전히 혹자는 개인의 매도가 빛을 발할 것이라고 주목하고 있습니다. 외국인의 현물매수의 원동력은 무엇인가요. 개인의 매물은 어디서 나오는 건지 밑도 끝도 없네요. 이참에 시장을 떠날 작정인가요?

- 내국인 투자자
개인(투신) : 2007 ~2008년 펀드 자금 유입에 따른 고통회피 심리
기관( 보험, 기금) : W자 경기 전망과 경기침체에 대한 최근 경험에 대한 자기 확신

- 외국인 투자자
① 글로벌 주요국 일드커브 비교 시 한국 단기금리 스프레드 높은 상황
② 외국인 투자자 국가 저금리 기조 유지 :
글로벌 신용경색 해소 이후 글로벌 경기회복 국면을 고려한 자산배분 중 위험자산 비중 확대
③ 한?미 단기 금리 스프레드 높은 수준 : 경기회복을 통한 투자수익 확대 + 환차익 동시 기대됨


3. 앞으로 전망이 중요한데, 1500 돌파 이후 좀 쉬고 간다는 얘기가 있습니다. 먼저 8월까지 여름장 어떻게 될 지 전망해주시구요.

- 경기여건 : 미국을 비롯한 G7 경제권의 글로벌 경기 회복 모멘텀 둔화 우려 흡수 전망
①한국, 중국 3분기 GDP 성장 모멘텀 둔화 전망 부정적.
②미국 3분기 후반 정부지출 확대 + 일드커브 정상화 반영 경기회복 모멘텀 확대 전망



- 수급여건 :
①외국인 투자자 :
국내 : 현물 매수 확대 기조 유지 속 파생상품 운용을 통한 하락 변동성 대응 기조 유지
해외 : 미국 국채 발행 이슈, 8월 초 고용 및 소비관련 지표 채권수요 확대 변수로 작용 전망
②내국인 투자자 : 개인 환매, W자형 경기 침체 우려 반영 보수적 대응 유지 전망 속 일부
기관투자자 주식 미 보유에 의한 ‘상승 리스크’ 노출

- 심리여건 : 하락 추세선 돌파 여부에 따라 시장 확산 전환점 형성 전망
①이동평균선 분석 : 1530~1540pt ( 2007.11.1 고점 이후 형성된 하락 추세선 저항대 ) 부담
처음 만나는 장기 하락 추세선 저항은 일단 인정한 후 반등 국면 돌파 여부 점검 필요
②미국 S&P500 기준 : 하락하는 주봉 기준 60MA(일봉 기준 300MA) 저항 대 진입 부담

- 시장전망 : 중?장기 강세 마인드 유지 속 9~10월 초 시장 둔화 가능성 열어둔 현금 비중 확대 (지수밴드 : 1,450~1580~1625 pt )



4. 하반기 장세 여러 견해가 있는데 그동안 잘 맞히신 하우스로서, 중기 그림을 어떻게 그리고 있고, 그 근거를 정리해주세요.

- 경기회복 모멘텀 유지 : 미국 3분기 GDP 성장 모멘텀 제공
- 금융환경 : 일드커브 정상화, 저금리 기조, 환율 경쟁국 대비 경쟁력 유지
- 정치적 변수 : 미국 오바마 행정부 1년차 정책리스크 완화, 한국 이명박 정권 2년차 정책 리스크 완화에 의한 경기회복 지원 본격화 환경 강화. 한국 북?미 관계 호전 가능성 주목
- 수급환경 : 외국인 투자자 5~7년 경기호황 사이클 고려한 한국 선취 국면 유효. 내국인 투자자 낮은 금리 유지 시 정기적금 만기 본격 도래에 의한 자산배분 고민 가중. 증시 수급여건 호전 기여전망

5. 제가 고수라는 사람들로부터 직접 들은 여러 전망중에 올 하반기 한번 조정 오고 다시 랠리를 시작해 내년 하반기면 2500~3000까지 간다는 얘기가 기억납니다. 조금 어렵겠지만 장기 전망은 어떻게 하고 있나요.



- 경기순환 주기 :
단기 재고순환 주기(키친파동), 중기 설비투자 순환주기(주글라파동), 건설 투자 순환주기(쿠즈네츠 파동), 장기 파동 (쿠즈네츠 파동) 중 한국 2009년 재고순환파동 진행 중.

주글라파동 내 2~3개 파동 중 첫번째 파동임. 즉, 향후 5~7년 글로벌 경기 장기 추세 복원과 정점기(버블기) 고려 시 2009년 매력적인 진입 시기임.

- 주가전망 :
한국 주요 기업 ROE 10%대 고려 시 연간 10% 주가 상승 전망 가능.



2010년 2100~2200 수준까지 상승 가능. 단순 가정임으로 ROE 개선폭 확대, 정치적 이슈 변화, 수급여건에 따라 상승 가능 지수는 상/하 조정 가능함.

6. 이구동성 경기회복국면이라는데요. 이런 때는 어떤 주식을 좀 길게 가져가야 수익이 더 많이 날까요. 꼭 추천의 의미는 아니더라고 현 국면에서 잘 될 주식 콘셉트좀 말씀해주세요.

- 경기회복기를 고려한 소비탄력적 섹터 비중 확대
- 보수적 투자자 배당투자 고려한 고배당 주 선취매 기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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