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향잃은 코스피 1520선 등락

머니투데이 김진형 기자 2009.07.29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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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락도 상승도 제한… 금융·음식료·운수창고 강세

코스피지수가 다시 약보합권으로 반전됐다. 개장 후 보합권을 중심으로 상승과 하락을 오가며 줄다리기를 계속하는 모습이다.

코스피지수는 29일 오전 10시47분 현재 전날에 비해 2.81포인트(0.18%) 하락한 1523.22를 기록 중이다. 1.95포인트 하락한 채 출발했지만 상승 반전해 1529.80까지 오르며 연중 최고치를 갈아치우기도 했지만 1530선 터치에는 실패한 후 상승폭이 줄어들었다.

방향잃은 코스피 1520선 등락


외국인과 프로그램이 지수 하락을 방어하고 있다. 외국인은 642억원 순매수 중이다. 11일째 매수 행진을 이어가고 있지만 매수 강도는 눈에 띄게 둔화됐다. 개인은 485억원 순매도하며 11일째 차익실현 중이다. 선물시장의 베이시스 개선으로 프로그램이 506억원 순매수하고 있지만 기관은 증권과 기금에서 매물이 출회되며 228억원 순매도 중이다.



음식료업과 운수창고, 금융업이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 반면 나머지 업종은 일제히 하락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삼성전자 (63,000원 ▼100 -0.16%), KB금융, 현대차, 신한지주 등이 강세인 반면 포스코, 한국전력, LG전자 등이 약세를 보이는 등 혼조세다.

상한가 2개를 포함해 284개 종목이 상승 중인 반면 내리는 종목은 하한가 1개 등 총 463개다.




삼성전자 차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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