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기매매 전략도 고려-우리투자證

머니투데이 오승주 기자 2009.07.28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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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투자증권 (14,200원 ▲120 +0.85%)은 코스피지수의 10거래일 연속 상승에 따른 부담으로 시장은 단기적으로 종목별 가격메리트에 집중하는 패턴을 보일 가능성이 있음을 28일 강조했다.

이를 감안할 때 선도주에 대한 시각은 조정시 매수전략으로 전환하는 가운데 가격메리트와 3분기 실적모멘텀이 유효한 음식료와 의약품, 의료정밀, 종이목재, 통신, 서비스업에서 기관과 외국인의 매매패턴을 고려한 단기 매매전략을 고려하는 방안이 바람직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경민 연구원은 이날 "시장측면에서 글로벌 전체적으로 상승트렌드는 당분간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도 "코스피지수의 10거래일 연속 상승에 대한 부담감과 사상최고점(2007년 10월 말)에서 시작된 중기 하락추세대가 시장에는 또다른 부담이 될 수 있다"고 해석했다.

게다가 이번 주에는 주춤했던 미국 국채발행 이슈가 시장에 다시 영향을 줄 수 있음을 지적했다.



사상최대 물량(2050억 달러규모)의 발행으로 물량 압박에 따른 국채수익률 상승과 달러화 변화에 따른 원/달러 환율의 변동성 확장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 연구원은 "최근 상승한 미국 국채수익률의 영향으로 원활한 매각이 진행되고 채권 수익률이나 달러화 흐름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면 안도감에 따른 주가 상승세가 재개될 수 있겠다"며 "다만 급등에 따른 부담을 안고 있는 선진국시장으로서는 국채의 대규모 발행이 불확실성으로 작용할 수도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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