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굿모닝신한증권 및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한 국내 주식형펀드 수탁액(23일 기준)은 전날에 비해 691억원 순감소했다. 지난 21일(-904억원), 22일(-893억원)에 이어 비교적 큰 폭의 감소세다. 국내 주식형펀드 수탁액은 이달 하루 평균 344억원 순감소해 5849억원 줄었다.
'한국투자 삼성그룹적립식증권투자신탁1주식A'(-85억원), '미래에셋 인디펜던스증권투자회사주식'(-64억원), '미래에셋 인디펜던스주식형K-2클래스A'(-51억원) 등 대형 펀드의 자금 유출이 컸다.
머니마켓펀드(MMF) 수탁액은 전날에 비해 6816억원 순감소했다. 금융위기 후 시중 자금을 급속히 흡수하던 MMF는 지난달에만 13조원 넘게 빠져나갔다. 다만 부동자금이 MMF에서 본격적으로 이탈하고 있다고 보기엔 아직 이르다는 평가가 우세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