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07월20일(08:02) 머니투데이가 만든 프로페셔널 정보 서비스 'thebell'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
BBB등급 건설사들의 회사채 발행 성패가 오는 24일 결정된다.
동부건설의 회사채 발행 시도는 이번이 두번째. 동부건설은 두달 전 회사채 발행에 도전했지만 모집주선 실패로 발행시기를 늦춰야만 했다.
투자대상은 기관에서 개인으로 변경됐다. 아직까지 기관들이 건설사 투자를 주저하는 반면 개인들은 건설사란 업종 위험보다 고금리 매력이 더 크기 때문이다. 동부건설이 대표주관사를 리테일판매가 강한 동양종합금융증권을 선택한 이유가 여기에 있다.
동부건설은 착공기준 공사잔량에서 토목 및 플랜트 비중이 50%에 육박하고 있다는 점과 계열사 발주물량 지속, 해외건설 신규수주 등의 강점을 내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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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동부하이텍 관련 재무리스크와 6월말 기준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우발채무가 자기자본의 1.1배인 6023억원에 달하는 점은 모집주선의 성패를 쉽게 점치지 못하게 한다.
증권업계 한 관계자는 "BBB 등급 건설사들의 회사채 발행 주관수수료는 대형건설사들의 3~4배지만 투자자 모집이 어렵다"며 "동부건설 회사채 모집주선이 성공해 앞으로 BBB등급 건설사들에게 회사채 발행 시장이 열렸으면 하는 바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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