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어닝서프라이즈 왜?

김나래 MTN기자 2009.07.24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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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TN 김나래의 여의도는 지금]

증권사별로 리포트 살펴보고 갑니다. 김나래 앵커~
네. 김나랩니다.
어제 장중에 1500선을 회복하기도 했지만 다시 내주면서 1500p에 못미치게 마감했습니다.
1500선을 앞두고 증시는 숨고르고 있는 모습인데요.
또 오늘 삼성전자 하이닉스를 비롯한 굵직한 기업들의 실적발표가 예정됐는데요.
증권사들은 어떻게 보고
증권사 데일리를 통해 장 전망 알아봅니다.





먼저 우리투자증권입니다.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조연이 늘어나는 이유라는 리포트를 냈습니다. 신영증권은 리먼파산이전 시점보다 이익이 증가하는 종목은 긍정적이라면서 추세적인 상승으로도 볼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미래에셋증권은 슬슬 다른 말도 훔쳐 보자라는 리포트를 냈습니다. 마지막으로 한국투자증권은 우리증시가 수급 개선과 기술적 부담 사이에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이중에서 우리투자증권의 리포트 자세히 보겠습니다. 우리투자증권은 그동안 소외됐던 업종들이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는 것도 2분기 실적이 적어도 나쁘지는 않을 것이라는 기대감뿐 아니라 3분기 이후 실적에 대한 기대감까지 선반영되는 과정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IT와 자동차 등 기존 주도주들의 상승탄력이 둔화되는 가운데에서도 그동안 수익률 측면에서 상대적으로 부진했던 업종들이 반등을 시도하면서 전체적으로는 균형을 이루고 있는 점은 긍정적인 부분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단기적으로 소외업종들의 순환매에 대비한 매매전략을 고려하자고 덧붙였습니다.



그리고 미래에셋증권 리포트도 살펴보겠습니다. 주도업종의 나 홀로 상승에는 바로 수급 구조에 의한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최근 투신권으로의 자금 유입이 주춤한 가운데 지수는 상승하다 보니 수익률을 따라 잡아야 하는 투신권으로서는 수익을 낼 수 있는 확실한 말로 갈아타기를 시도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앞으로는 경기 민감주-소재-산업재로의 관심 확대가 필요하다는 입장입니다.

종목리포트 보겠습니다.
먼저 대우인터내셔널입니다. 대신증권은 사상 최고치의 실적을 경신, 목표주가 3만6천원으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영업부문 큰 변동 없어 단기 모멘텀은 약하지만, 중기적으로 유가의 강세가 전망되고 M&A이슈가 여전히 유효해 상승여력이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만6천원으로 유지한다고 밝혔습니다.

어제 흑자전환한 삼성전기 보겠습니다. 푸르덴셜투자증권은 하반기 최고의 실적 모멘텀을 갖고 있는 주식이라고 평가했습니다. 투자의견 매수고 목표주가는 8만5천원으로 상향했습니다. 굿모닝신한증권은 투자의견 매수고 목표주가는 9만천원으로 높게 상향했습니다. 동양종금증권은 드디어 삼성전기 역사에도 valuation 부담의 굴레에서 벗어나는 시기가 도래했다고 보고 있습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8만5천원으로 상향했습니다.


다음은 어제 어닝서프라이즈를 발표한 현대자동찹니다. 증권사 마다 입장이 분분한데요. 한화증권은 이해하기 힘든 Earnings Surprise라고 평가했는데요. 2분기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대폭 상회했지만 왜 주가는 급락했을까라고 물음을 던졌는데요. 어닝 서프라이즈에 대한 의구심과 하반기 이익 개선 전망을 불투명하기 때문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목표주가는 현 주가보다 낮은 7만5천원으로 설정했습니다. 동부증권은 다른 입장입니다. 3분기 판매 모멘텀과 실적 둔화로 주가 역시 상승 모멘텀이 약화될 전망이지만, 오히려 저가 매수의 기회라 판단하고 있습니다. 목표주가는 9만7천원을 설정했습니다. 굿모닝신한증권은 목표주가 10만원으로 설정했습니다.

계속해서 증권사별 포트폴리오 현황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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