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디지털방송 전환,셋톱박스 업체 수혜

진미선 MTN기자 2009.07.20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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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TN 마켓온에어] 전일장 특징주

[공시사항]

LG이노텍이 오늘인 20일, 광주시와 LED를 비롯한 주력 사업에 2000억 원을 투자하는 양해각서를 체결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회사 측은 이번 투자로 최대 7000억 원의 매출 증대, 그리고 500여명의 일자리 창출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한편, LG이노텍은 지난 7월1일, LG마이크론과 합병한 바 있습니다.





삼성물산이 지난 17일 실적발표를 했는데요, 올 상반기 매출액은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9.6%, 영업이익은 14.4% 줄어 시장의 기대치에 훨씬 못 미치는 결과를 내놓았습니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주택경기 침체가 계속되고 토목부분의 낙찰률이 낮아 건설사들의 실적 하락 추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어서 신성ENG (3,590원 ▲35 +1.0%)입니다. 지난달 한국태양광발전소와 58억원 규모의 태양광발전소 설치 공사 계약을 체결했었는데요, 지난 17일 이를 해지했다고 공시했습니다. 회사 측은 한국태양광발전소의 자금 조달이 어려워져 계약을 해지하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NHN이 모바일 쿠폰을 제공하는 솔루션 사업을 하는 업체인 ‘이토프’를 계열회사로 추가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NHN의 계열사는 27개에서 28개로 늘어납니다.

끝으로 에너라이프입니다. 지난 16일 185억원 규모의 일반공모를 철회한다고 밝혔는데요, 이후 하루 만에 제 3자 배정 방식으로 유상증자를 시행하겠다고 다시 공시했습니다. 이번 3자 배정 유상증자는 총 38억원 규모로 이뤄질 예정입니다.

[종목뉴스]


미국이 지난 6월, 디지털방송으로 전면 전환하기로 밝혔는데요, 이에 따라 미국 시장에 진출한 국내 셋톱박스 업체들의 수출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업계에서는 대표적으로 삼성전자, 휴맥스를 꼽고 있는데요, 최근 삼성전자는 미국의 2대 케이블사업자와 공급계약을 체결했구요, 휴맥스 역시 세계 최대 가입자를 보유하고 있는 미국 위성방송사와 거래를 재개하는 등 선전하고 있습니다.

SK텔레콤이 카자흐스탄의 제 3 이동통신사인 ‘네오’의 인수의향서를 제출했는데요, 이에 대해 SK텔레콤 관계자는 ‘경쟁 입찰이기 때문에 실제 인수가 성사될지는 알 수 없다’며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였습니다. 이번 입찰에는 러시아와 사우디아라비아 등의 통신사도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SK에너지가 포스텍과 함께 미래의 그린에너지를 개발하기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습니다. 이에 따라 앞으로 5년간 태양전지, 바이오 연료 등과 관련된 기술을 공동으로 연구할 계획인데요, 한편 SK에너지는 올 3월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과도 청정에너지를 개발하기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습니다.

[특징주]

LG디스플레이와 LG화학이 지난 금요일 모두 ‘깜짝실적’ 발표를 했는데요, 이에 이번 주 실적발표를 앞두고 있는 LG그룹의 다른 계열사들의 주가도 대부분의 상승했습니다. LG디스플레이는 이날 2.3% 오르면서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는데요, LG전자의 주가도 3.6% 이상 올라 장을 마쳤습니다. LG마이크론과 병합한 이후 7거래일 연속 하락하던 LG이노텍의 주가도 이날 상승반전에 성공했습니다. 지주회사인 LG의 주가 역시 주요 계열사들의 주가 강세에 힘입어 3% 가까이 올라 64,20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제대혈을 국가 차원에서 관리하자는 법안인 제대혈관리법이 곧 국회를 통과할 것이라는 기대감에 관련주들이 일제히 상승했습니다. 대표적인 종목인 차바이오앤은 이날 상한가 가까이 치솟았구요, 메디포스트와 이노셀의 주가도 각각 7.5%, 5% 가까이 상승한 채 장을 마쳤습니다.

한국의 첫 우주 로켓인 나로호의 발사가 또다시 연기됐는데요, 이로써 당초 30일로 예정됐던 일정이 나흘 정도 더 연기될 것으로 보입니다. 나로호 연기 소식이 시장에 전해지자 우주항공 주들이 약세를 면치 못했는데요, 한양디지텍과 비츠로테크는 이날 8% 가까이 떨어진 채 거래를 마쳤구요, 한양이엔지도 7% 가까운 내림세를 기록했습니다.

이어서 유아이에너지입니다. 지난 16일 이라크의 바지안광구의 가채매장량이 16억 배럴이라는 소식이 확인되지 않은 소문이라는 보도가 나오면서 주가가 천당과 지옥을 오르내렸습니다. 하지만 지난 금요일 회사 측은 ‘올해 내 확정 매장량이 나올 것이다’는 내용의 보도 자료를 다시 배포했는데요, 이에 지난 금요일 유아이에너지의 주가는 상승반전에 성공해 8% 가까이 오른 채 장을 마감했습니다.



파이프관련주들이 조달청과의 공급계약 소식에 강세를 보였습니다. 동양철관은 이날 231억 원, 미주제강은 232억 원 규모의 공급계약을 각각 체결했다고 공시했습니다. 한편, 정부의 한중 해저터널 추진 소식도 이들 주가 상승에 한몫을 더 했는데요, 이날 동양철관의 주가는 3% 가까운 오름세로 장을 마쳤구요, 미주제강 3.6%, 성원파이프 역시 3% 넘게 상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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