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CO,하반기 실적 우뚝..목표가 58만원+α

머니투데이 홍찬선 MTN 보도국장 2009.07.17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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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TN 홍찬선의 골드타임] 대우증권 양기인 리서치센터장

“루비니 뉴욕대 교수의 말처럼 최악의 경제 상황은 벗어난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돈의 힘에 의해 경기를 계속 부양하는 것은 한계가 있고 추가적인 경기회복을 위해서는 선제적인 구조조정 과정을 거쳐야 할 것입니다. 하반기 우리증시견인의 중심축은 IT, 자동차, 철강업종이 될 것입니다. 삼성전자, 현대차, POSCO (375,000원 ▼500 -0.13%)가 업종 내 대표주로의 역할을 톡톡히 해 낼 것입니다. 3분기 코스피는 1600선을 돌파하겠지만 1500포인트를 넘어섰을 때는 트레이딩 관점에서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양기인 대우증권 리서치센터장

▷IT,자동차, 철강업종이 하반기 지수 견인.
▷하반기 코스피 1600포인트 간다.
▷현대차, 기아차, POSCO가 중심축



Q.삼성電 장중 52주 신고가 기록, 상승 이어질까?
-2분기에 어닝모멘텀이 상당히 강했던 업종이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업종이었다. 1분기 적자를 기록했다가 2분기 흑자로 전환했는데 삼성전자 (63,000원 ▼100 -0.16%)와 하이닉스반도체를 필두로 이 같은 어닝모멘텀이 3분기까지 이어질 것으로 본다.

Q. 삼성전자, 시가총액 100조 언제쯤 돌파할까?
-다음 주 실적발표 시 사상최고치 경신 시도가 있을 것으로 본다. 삼성전자 목표주가가 아직 조정되지는 않았지만, 기존의 관점에서 목표주가 갭이 20% 남아 있다는 것을 고려했을 때 75만원 이상으로 본다.

Q. 삼성전자 후광효과로 IT 강세 이어질까?
-IT 업종의 어닝은 3분기까지 활발하게 이어질 것이며 다만 4분기에는 계절적 요인으로 인해 다소 둔화될 것으로 본다. 또 삼성전자의 후광효과가 LGD로 확산되기 어려울 것으로 본다. LG디스플레이는 밸류에이션 부담이 있다고 보며 대우증권에서는 LG디스플레이에 대해 중립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다.


Q. 골드만삭스 실적호전, 국내 금융업종전망?
-2분기 실적만큼 하반기 모멘텀이 강하지는 않을 것이다. 은행주 강세 배경에는 골드만삭스의 실적 호전도 있지만 기본적으로는 미국 경기가 최악을 지났다는 판단이 깔려있다. 하지만 순이자마진이 개선되는 속도가 느리고 4분기에 건설사 대손충당금 설정이 핫이슈가 될 것인데 이는 은행수지에 부담이 될 것으로 본다. 마지막으로 주가측면에서 ROE가 10%를 넘지 않았을 때 PBR이 1배를 넘는 경우가 없었다. 때문에 은행업종은 밸류에이션 측면에서 부담이 있고 주가가 많이는 상승하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과거에 역사적으로 ROE10%넘지 못했을 때 주가 좋지 못했었다.

Q.하반기, 외국인 매수 기조 이어질까?
-3,4분기 실적도 좋을 것으로 보고 있고 2009년에 비해 2010년도 영업익이 30% 이상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기업들의 실적이 뒷받침되고 있고 미경기의 개선조짐이 보이고 있기 때문에 현재 출구전략을 논하는 것은 시기상조로 본다. 때문에 대체적으로 하반기 전망 나쁘지 않고 외국인의 매수가 이어질 것으로 본다. 하지만 앞으로도 건강한 구조조정이 필요하고 내년 상반기로 갈수록 더블딥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이를 염두해둬야 한다.



Q. 하반기 증시, 강한 상승이 아닌 박스권으로 전망하나?
- 하반기 증시 전망을 기본적으로 다중고점과 박스권장세로 전망하고 있다. 하반기 증시 고점을 1600포인트로 예상하나 1500포인트를 넘으면 더 이상 시세 분출이 어려워질 것으로 전망한다. 즉 1500포인트 돌파 후 한동안 우리증시는 박스권에 갇혀있을 것으로 본다.

Q.다우지수 더 강하게 상승할까?
-미국 경기가 V자 회복 보이는 것은 현실적으로 힘들다. 사실 돈의 힘에 의해 경기를 계속 견인한다는 것은 한계가 있다. 선행되어야 하는 것은 역시 구조조정이다. 미국이 구조조정을 선제적으로 하지 못하는 것은 실물경기에 미치는 영향이 클 것으로 우려하기 때문이다. 미국경기가 살아나지 않은 상태에서 구조조정이 어렵다면 다소간의 위축된 경기가 이어지지 않을 까 내다본다.

Q. 경기최악의 국면 지났나?
-최악의 상황을 벗어난 것은 사실이다. 6월 중순을 기점으로 출구전략에 대한 논의가 상대적으로 줄었고 글로벌 쪽 금리 또한 안정화되고 있다. 반대로 보면 또 다른 경기부양책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있는데 앞으로 미국은 선제적인 구조조정의 시간을 거쳐야 할 것이다.



Q. 중국경제 디커플링되고 있나?
-중국이 사실 자동차, 조선, 건설, 철강, 화학 등 구경제의 중심축이다. 철근 같은 경우 6월 공장 가동률이 97%였다. (미유럽은 45-53%, 한국은 87%) 중국경제가 강하게 상승세 보이고 있지만 미국과 유럽시장이 빠르게 회복 못할 경우 중국경제 버티기 힘들 수도 있다.

Q. 철강업종, 순환매전략 vs 장기적 접근전략?
-철강가격 역시 바닥을 확인하고 가파르게 오르고 있는데 이것은 국내 업체들의 철강 수출가격이 오른다는 것을 의미한다. POSCO의 2분기 실적이 영업익 1700억으로 최악이었지만3분기, 4분기에는 다시 영업익이 1조원대로 회복 될 것이다. 저가원료의 회복, 글로벌 경기 회복으로. 현대차나 IT이외에 POSCO의 선전이 기대된다.

Q.POSCO 목표주가는?
-58만원. 3,4분기에는 어닝이 회복될 것이다. 또한 시중에 풀린돈이 원자재로 투입되고 실물의 원료가 되는 철광석과 석탄 가격이 오를 것으로 보기 때문에 궁극적으로 철강가격 역시 오를것으로 본다. 따라서 내년 상반기까지 철강가격이 강하게 상승할 것으로 보며 기저효과로 내년도 실적은 금년보다 30~40%증가할 것.



“하반기 지수 상승주도업종은 IT,자동차, 철강업종일 것입니다. 철강업종 내에서 탑픽은 POSCO이며 현재의 목표주가는 58만원이지만 향후 추가상승 될 것으로 봅니다. 더불어 동국제강과 현대제철 역시 눈여겨 봐야 합니다. 하반기 코스피는 1600포인트까지 상승할 것이나 1500선을 넘으면 트레이딩 전략으로 대응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홍찬선의 골드타임은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매일 오전10시15분부터 15분 동안 생방송으로 진행되고, 밤 9시부터 재방송 됩니다. 증권회사 리서치센터장과 자산운용회사 대표 펀드매니저와 함께 깊이 있는 시장분석과 성공투자전략을 제시합니다. ▶7월 20(월)는 오성진 현대증권 WM컨설팅 센터장과 함께 합니다. 홍찬선의 골드타임의 풀동영상은 MTN 홈페이지(www.mtn.co.kr)에서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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