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D 8세대 투자, 공급과잉 우려 미미"-한국證

머니투데이 김명룡 기자 2009.07.16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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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16일 LG디스플레이 (11,500원 ▲410 +3.70%)가 8세대 생산시설을 설립키로 한 것과 관련, 2010년 하반기 가동계획이라는 점에서 공급과잉에 대한 우려는 대폭 감소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유종우 한국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에서 "이번에는 장비확보의 시간적 제약 등으로 인해 2010년 하반기에 가동을 시작하기로 했다"며 "이는 2010년 LCD패널 수급과 투자자들에게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유 애널리스트는 "LG디스플레이는 7세대 이후 신규라인 가동을 대부분 상반기에 시작했다"며 "상반기에 가동을 시작해 하반기 성수기 시즌에 맞춰 생산을 극대화하기 위한 정책"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로 인해 2010년 증설 규모도 감소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가동 시기가 하반기로 미루어지고 1단계 증설 규모도 축소됨에 따라 2010년 공급 과잉에 대한 우려는 대폭 감소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LG디스플레이는 8세대 생산능력을 추가하기 위해 3조2700억원을 설비투자에 사용하기로 결정했다.


LG디스플레이 차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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