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르테LPi 하이브리드(왼쪽)과 아반떼LPi 하이브리드
결론적으로 말하면 이 두 하이브리드 카는 성능과 제원 등이 거의 같은 '쌍둥이' 다. 114마력을 발휘하는 1.6LPi 감마엔진과 20마력의 전기모터의 적용, 99g/km의 CO2 배출량과 17.8km/ℓ의 연비 등 기본적인 성능에선 차이가 없다.
15일 발표된 '포르테하이브리드 LPi'는 기존 포르테에 비해 길이만 20mm 더 커졌으며, 아반떼LPi 하이브리드와의 차별화를 위해 친환경 디자인 콘셉트인 '4-에코 스타일(Eco Style)'을 강조했다.
실내 인테리어는 하이브리드 시스템의 차량정보를 시청각적으로 전달하는 전용 계기판과 엔진과 모터의 에너지 흐름도가 재미있는 그래픽으로 표현된 음성인식 DMB내비게이션이 적용됐다는 점에서 두 하이브리드 카가 공통점을 이룬다.
↑ 기아 '포르테LPi 하이브리드전용 계기판'
↑ 현대 '아반떼LPi 하이브리드전용 계기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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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249,500원 ▲3,500 +1.42%)는 아반떼LPi 하이브리드에 대해 각각의 차별화된 상품성을 갖춘 'HDe' 기본형부터 고급형까지 3개의 트림을 운영하며, 가격은 2054만~2324만 원으로 책정했다.
기아차는 포르테LPi 하이브리드에 대해 'HEV' 3개 트림에 2054만~2335만 원으로 가격을 책정했다.
한편, 아반떼와 포르테 하이브리드의 경우 기존 가솔린 모델에 비해서 차량구입비용이 300만~500만 원정도 증가하지만, 이달 세이브포인트 및 쿡앤쇼(QOOK&SHOW)할인제, 노후차량 7년 이상 등의 판매조건을 합치면 아반떼가 최대 200만 원, 포르테는 최대 100만 원까지 각각 할인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