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CO 비싸다..팔아라"-골드만삭스

머니투데이 김태은 기자 2009.07.14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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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만삭스는 14일 POSCO (375,000원 ▼500 -0.13%)에 대해 수요회복이 불확실한 상태에서 주가 수준이 과도하게 높다고 평가했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을 매도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현 주가(14일 오전 11시 45분 현재 44만4500원)보다 30% 낮은 30만6000원으로 제시했다.

골드만삭스는 POSCO가 시장의 예상대로 사상 최악의 분기 실적을 기록했으나 회사 측은 하반기 들어 원자재 가격의 하락과 수출단가 및 가동률 상승에 힘입어 영업이익이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재고 소진과 철강 가격의 상승, 정부 수요에 대한 기대가 이러한 실적개선 전망을 뒷받침하고 있지만 골드만삭스는 최종 수요 측면에서 펀더멘털이 가시적으로 개선되는 모습이 부족하고 철강업체들의 가동률 상승으로 인해 철강 현물 가격이 하락할 수 있다는 점에서 여전히 우려스럽다고 지적했다.

또한 주가가 역사적 밸류에이션 범위 상단에 위치해 있어 하락 리스크가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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