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별 포스코 전망은?

김나래 MTN기자 2009.07.14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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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TN 김나래의 여의도는 지금]

증권사별로 리포트 살펴보고 갑니다. 김나래 앵커~
네.김나랩니다.

어제 증시가 예상밖의 급락세를 보였습니다.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췌장암설로 지정학적 리스크가 부각됐고 미국 CIT그룹의 파산보호 신청설이 나오면서 코스피가 50p넘게 급락했고 환율은 30원 넘게 올랐습니다.
증권사들은 어떻게 보고 있는지
증권사 데일리를 통해 장 전망 알아봅니다.





먼저 우리투자증권입니다. 본질은 변한 것이 없고, 투자심리의 악화가 단기조정을 유발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굿모닝신한증권은 60일 이동평균선의 복귀 및 박스권 하단인 1,350pt의 지지력 획득 여부에 초점을 맞추고 그 과정에서 실적 안정성이 기대되는 대형주들에 선택적으로 집중하는 전략을 제시했습니다. 미래에셋증권은 쉽게 물러날 시장은 아니다. 마지막으로 하나대투증권은 박스권 내 흐름 정도로 한걸음 후퇴했다고 보고 있습니다 .

이중에서 미래에셋증권의 리포트 자세히 보겠습니다. 미래에셋증권은 제 2의 금융위기에 대해 걱정하지 않는다는 입장인데요. CIT의 파산보호 신청가능성은 이미 시장이 인지된 재료였다는 점과 다른 금융기관으로의 전염효과가 관찰되고 있지 않다는 점이리고 밝혔습니다. 주가하락의 본질은 실적 선반영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우려 관망하는 자세는 필요하지만 美 금융주에 대한 실적개선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는 점과 업황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확산되고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시각은 유지하자는 입장입니다



그리고 하나대투증권 리포트도 살펴보겠습니다.어제 장대음봉 형성에 따라 기술적으로 추가 조정 가능성은 높아졌지만, 경기회복이라는 방향성이 유지되고, 본격적인 2분기 어닝시즌에 돌입하여 실적기대감이 유효하기에 추세적인 급락보다는 박스권 내 조정 정도로 해석하고 있습니다. 또한 기술적으로 다음 지지선은 1,340선을 제시했습니다.

미국과의 디커플링 갭 축소, 장기 투자자들 손으로 주식이 넘어가며 낮아지고 있는 회전율, 추가적인 프로그램 매물 부담이 크지 않다는 점 역시 지수 하방 경직성에 대한 기대를 높이는 부분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어제 한-EU FTA체결이 공식적으로 발표됐는데요. 이제 EU는 우리나라의 2대 교역 상대로서, 장기적으로는 한국 경제에 긍정적 영향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대신증권은 경제와 증시, 업종별로 영향력을 점검한 리포트를 냈습니다. 주식시장 측면에서는 업종별로 자동차, 해운, 화학, 디스플레이 업종에 긍정적이고 유통과 미디어 업종에는 다소 부정적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수혜가 예상되는 종목으로는 현대모비스, 한라공조, 평화정공과 같은 자동차 부품주와 효성, LG화학, 금호석유, 한진해운을 들었습니다. 그리고 현대상선, 와이지원, YTN에도 포함됐습니다.


업종리포트도 살펴보죠.

먼저 은행업종 보겠습니다. IBK투자증권은 비중확대의견을 제시했습니다. 비이자이익은 은행의 비이자이익은 이자이익을 제외한 기타 이익인데 수수료 수익같은 것을 들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은행이익의 80%정도가 이자이익에서 발생하고 나머지 20% 정도가 비이자익에서 얻게됩니다. 당분간 비이자이익은 감소세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지만 당분간은 시간이 걸린다고 보고 있습니다. 관심종목으로는 신한금융지주와 하나금융지주를 꼽았습니다



푸르덴셜투자증권은 해운업종에 중립적인 시각을 보였습니다. BDI 산정방식 이 변경됐는데요.기준지표를 개별선형지수에서 용선료로 바뀌게 됐습니다.이렇게 변경된 방식은 최근 BDI의 하락 조정에 일부 기여를 했고 궁극적인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당분간 해운업종에 있어 BDI 모멘텀이 크게 부각되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어제 실적을 발표한 포스콥니다. 시장이 예상한 만큼 이익을 크게 줄면서 실적이 좋지 않았지만 그래도 시장의 예상치에는 부합했습니다.
먼저 SK증권은 철강시황이 본격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투자의견 매수고 목표주가는 50만원으로 제시했습니다. 푸르덴셜투자증권은 원재료 하락효과 반영되는 3분기부터 포스코의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목표주가는 51만원으로 설정했습니다. 동양종금증권은 대가를 이미 지불한 성적이라며 오히려 '지금이 기회'라는 입장을 보였습니다. 실적 악화는 이미 예견된 일이라면서 터닝포인트 확인에 의미를 부여하고 있습니다. 목표주가는 51만원으로 제시했습니다. 한화증권은 탑픽중에 탑픽이라면서 포스코를 들었습니다. 증권사들중에서 목표주가를 가장 높게 설정했는데요. 52만원으로 설정했습니다.

외국계증권사들이 내놓은 리포트 보겠습니다.
먼저 제이피 모간이 KB금융에 대해 비중확대 의견을 내놨습니다. 제이피모간은 KB금융의 이익이 크게 늘어날 것이라며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비중확대'로 상향조정하고 목표주가를 4만2000원에서 5만4000원으로 크게 높였습니다. 한국 은행들의 영업환경이 좋아지고 있고, 특히 자생적인 성장과 인수합병을 통한 성장이 잘 조화를 이룬 KB금융의 경우 사업 포지셔닝이 더 잘돼 있다고 말했습니다.



다음은 포스콥니다. UBS증권은 포스코가 프라이싱 능력과 수익성 측면에서 2분기에 이미 바닥을 찍었다며 하반기 실적 개선을 염두에 두고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0만원을 각각 유지했습니다. 계속해서 증권사별 포트폴리오 현황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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