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풍력관련株 일제 급락..효성 5%↓
머니투데이 유윤정 기자
2009.07.10 10:03
풍력관련주들이 투자열기 위축 우려감으로 일제히 약세다.
효성 (52,200원 ▲1,200 +2.35%)은 10일 오전 9시58분 현재 전날보다 4600원(5.32%) 내린 8만1800원을 나타내고 있다.
용현BM (1,353원 ▲1 +0.07%)과
태웅 (15,190원 ▲40 +0.26%)도 5% 급락 중이며
현진소재 (7원 ▼7 -50.00%)와 평산도 2~3% 하락세다.
증권업계는 풍력관련주의 급락을 투자열기의 위축 때문으로 풀이했다.
전날 신에너지산업 기술 종합개발기구(NEDO)의 조사에 따르면 2008년 일본의 풍력 발전능력 증가분은 17만8720kW로 전년에 비해 3% 줄었다. 풍력 발전능력은 2007년에 이어 2년 연속 감소한 것이다.
일본에서 차세대 에너지원으로 태양광 발전이 주목받으면서 또 다른 대체 에너지인 풍력발전의 인기가 주춤하고 있는 것.
이같은 우려감에 기관의 풍력관련주 순매도세도 이어졌다. 기관은 전날 효성 주식을 89억2200만원어치 순매도 했다. 평산과 용현BM도 각각 12억7300만원, 12억9300만원 순매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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