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美 크라이슬러와 900억 계약

머니투데이 박종진 기자 2009.07.10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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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개등 100만대 분 납품 계약 체결

현대모비스 (224,500원 ▲1,500 +0.67%)가 미국 크라이슬러와 900억원 규모의 부품 납품 계약을 체결했다.

현대모비스는 올 상반기 크라이슬러와 100만대 규모, 약 7000만 달러(900억원)의 안개등 납품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모비스는 이번 계약 물량 공급을 위해 이달 초부터 경북 경주의 자회사 IHL에서 안개등 생산을 시작했다.

모비스는 또 2011년부터 가동되는 폭스바겐의 미국 테네시공장에도 연간 16만대 규모의 컴플리트 섀시 모듈을 납품하기 위해 협의 중이다. 컴플리트 섀시 모듈이란 주문사의 엔진까지 받아 장착하는 형태로 차량의 전체 뼈대를 의미한다.



모비스는 해외 부품 공급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국산화에 성공한 자동배광가변형 전조등 시스템(AFLS), 발광다이오드(LED), 헤드램프 등의 공급확대를 추진 중이다.

아울러 BMW, 아우디, 스바루 등 해외 유명 업체와도 부품 납품을 협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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