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양 회장 "철강산업의 윤리경영은 녹색성장"

머니투데이 이상배 기자 2009.07.07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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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양 포스코 회장은 7일 “철강산업에서의 윤리경영은 바로 저탄소 녹색성장이란 생각으로 환경경영을 통해 새로운 21세기형 윤리경영을 뿌리내려야 한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이날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범 포스코 녹색성장위원회' 출범식에서 이 같이 밝혔다. 정 회장은 "범 포스코 녹색성장위원회의 출범은 저탄소 녹색성장이라는 국가비전과 회사 3대 경영이념 중 하나인 환경경영을 구체적으로 실천하기 위한 첫 걸음”이라고 말했다.



범 포스코 녹색성장위원회는 포스코와 주요 계열사들이 녹색성장 추진과 환경경영 구현을 위한 전략수립 및 정책협의를 위해 구성한 것으로, 위원장인 정 회장과 이동희 포스코 사장을 비롯한 기술·투자·연구 분야의 포스코 임원 8명, 포스코건설, 포스데이타, 포스코파워 등 출자사 대표 10명으로 이뤄졌다.

이 날 범 포스코 녹색성장위원회는 포스코의 녹색성장 비전을 ‘글로벌 녹색성장리더'(Global Green Growth Leader)으로 정했다. 또 저탄소 체제 구축을 통한 철강업계 최고의 경쟁우위 지속과 녹색신사업 발굴·육성을 통한 비철강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범포스코 녹색성장 마스터플랜을 오는 10월까지 수립키로 했다.



범 포스코 녹색성장위원회는 마스터플랜을 구체적으로 이행하기 위해 산하에 저탄소철강기술, 기후변화대응, 신재생에너지, 녹색신성장사업 등 4개 분과위원회를 매분기 개최해 과제별 전략 수립 및 추진상황을 점검하게 된다.

포스코는 지난 2월 정 회장 취임 이후 열린경영, 창조경영과 함께 환경경영을 3대 경영이념으로 채택하고, 녹색성장정책을 총괄하는 녹색성장추진사무국을 최고경영자(CEO) 직속으로 신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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