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디스, 브라질 신용등급 상향 조정 검토

머니투데이 김경환 기자 2009.07.07 07:12
글자크기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가 브라질의 신용등급을 투자 등급으로 상향 조정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무디스는 "브라질이 글로벌 경제 충격에도 견조함을 보여주고 있다"고 밝혔다.



무디스는 브라질의 외환 및 국내 화폐표기 신용등급을 'Ba1'으로 부여하고 있다. 무디스는 3대 신용평가사 중이 유일하게 브라질을 투자 등급 이하로 등급을 부여하고 있다.

스탠더드앤푸어스(S&P)와 피치는 지난해 브라질의 신용등급을 가장 낮은 투자등급인 'BBB-'로 상향 조정했다.



무디스는 글로벌 신용위기와 경기침체로 인해 브라질 경제의 구조적 강세가 드러났다고 밝혔다. 브라질은 현재 2000억달러 이상의 외환보유액을 보유하고 있다.

무디스는 "브라질 정부의 글로벌 위기에 대한 정책 적응성도 매우 효과적이어서 경제도 위기에 뛰어난 모습을 보였다"고 분석했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