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주 약진,주식형펀드 2주째 '플러스'

머니투데이 박성희 기자 2009.07.05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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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펀드동향]중소형주펀드 부진..브라질 강세

국내주식형펀드가 외국인 대규모 순매수에 힘입어 2주 연속 수익률 상승세를 이어갔다. 그러나 정부의 대운하 건설 중단 선언으로 중소형주 펀드는 마이너스 수익률을 보이는 등 펀드별 편차가 두드러졌다.

5일 펀드평가사 모닝스타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한 주간(6월 29일~7월 3일) 국내주식형펀드(설정일 6개월·설정액 100억원 이상)는 0.46%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코스피지수 상승률(1.35%)을 밑도는 성적으로, 코스닥 및 대운하 관련 테마주가 하락하면서 중소형주가 부진한 영향이 컸다.



대형주 약진,주식형펀드 2주째 '플러스'


펀드별로는 대형주 약진에 힘입어 '한국투자네비게이터증권투자신탁 1(주식)(A)'이 1.98%로 주간 성과 1위를 차지했고, '신영마라톤증권투자신탁A 1(주식)'(1.8%)과 '트러스톤칭기스칸증권투자신탁[주식]C클래스'(1.38%), '신영월드에이스증권투자신탁(주식)A형'(1.37%)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코스닥 및 중소형주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은 '우리부울경우량기업플러스증권투자신탁 1[주식]C 1'(-6.81%)과 '우리SK그룹우량주플러스증권투자신탁 1[주식]C1'(-6.8%), '미래에셋3억만들기중소형주증권투자신탁 1(주식)종류A'(-1.24%), '알리안츠Best중소형증권투자신탁[주식](C/B)'(-0.82%) 등은 한 주간 손실을 냈다.



대형주 약진,주식형펀드 2주째 '플러스'
채권형펀드는 주간 수익률 0.26%로 양호한 성적을 나타냈다. 미국 고용지표 부진으로 경기 회복에 대한 우려감이 높아지면서 외국인 중심의 국채선물 매수세가 대거 유입됐다.

'교보악사Tomorrow장기우량증권투자신탁K-1CA(채권)'(0.39%)과 '동양매직국공채증권투자신탁 1(국공채)C- 1'(0.37%) 등 듀레이션(평균 잔존만기)이 긴 중기채권펀드가 강세를 보였다.

해외펀드도 미국, 중국 등의 경제지표 호조와 기업 실적 개선 기대감 속에 수익률 호조세를 나타냈다. 특히 소비지표 개선에 힘입어 브라질을 중심으로 남미신흥국펀드의 선전이 돋보였다.


'NH-CA러-브증권투자신탁[주식]Class A 1'은 4.38%의 주간 수익을 올렸고, '신한BNPP더드림브라질증권자투자신탁 1[주식](종류A)'과 'JP모간브라질증권자투자신탁A(주식)'은 각각 3.81%, 3.71%의 이익을 냈다.

'푸르덴셜일본주식&리츠증권투자신탁1(주식혼합-재간접)A'(3.71%) 등 그동안 수익률 악화에 시달렸던 일본리츠펀드도 3%대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섹터펀드 중에선 '슈로더이머징마켓커머더티증권자투자신탁A종류A(주식)'(3.14%)와 '동양글로벌IPO뉴스탁증권자투자신탁 1(주식)A'(2.88%), '미래에셋인디아인프라섹터증권자투자신탁1(주식)종류A'(1.63%) 등이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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