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조선, 1800억원 규모 BW 발행

더벨 민경문 기자 2009.07.03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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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만기수익률 6%...대우證 및 금호종금이 공동 대표주관사

이 기사는 07월02일(15:43) 머니투데이가 만든 프로페셔널 정보 서비스 'thebell'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STX조선 (0원 %)해양이 1800억원 규모의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발행한다.



2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STX조선해양은 내일 열리는 이사회에서 운영자금 마련을 위해 1800억원 규모의 BW발행을 결정할 예정이다. 만기는 3년으로 오는 15일부터 16일까지 공모 청약이 이뤄진다. 납입일은 17일이다.

표면금리는 2.0%, 만기수익률은 6.0%다. 사채권자는 발행일로부터 18개월이 경과한 날에 조기상환을 청구할 수 있다. 조기상환수익률은 5.5%다.



신주인수권 행사는 발행일 1개월 이후부터다. 주가가 하락하면 최초 행사가액의 85%까지 조정(Refixing)이 가능하다. 최초 행사가액은 10일께 정해질 전망이다.

대표 주관사는 대우증권과 금호종합금융이 공동으로 맡았다. 이들 두 곳은 각각 500억원씩 잔액인수를 담당할 예정이다.

인수단으로는 IBK투자증권, KB투자증권, 한화증권이 참여했다. IBK투자증권과 KB투자증권이 300억원씩, 한화증권이 200억원의 인수를 맡게 된다.


이번 BW발행은 통합배정 방식이기 때문에 청약이 미달된 인수사에 다른 인수사의 청약 초과물량을 배정할 수 있다. 다만 수수료의 경우 실권이 발생하면 각 인수사별 모집 실적에 따라 차등 지급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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