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준 청와대 홍보기획관은 이날 SBS라디오 '이승열의 SBS 전망대'에 출연해 "우리 정치가 문제해결을 위한 장이 되어야 되는데 계속 대립하고 있어 정말 안타깝기 짝이 없다"고 여야의 비정규직법 개정 협상 결렬에 아쉬움을 나타냈다.
이어 "이 법이 사실상 비정규직을 보호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제정된 것이지만 사실상 비정규직에게 실질적 피해로 돌아가고 있다"며 "하루빨리 국회에서 타협의 실마리가 풀리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는 "중도실용론이 정치적 양극화를 막고 중산층을 두텁게 하겠다는 것"이라며 전날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암 환자 본인부담률 축소 △보육비 무상제공 등 서민정책을 소개했다.
또 "대형마트의 골목상권 진출과 관련, 지역 내에서 조정할 틀을 만들기로 했는데, 이는 소상공인들에게 상당히 의미가 있는 정책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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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기획관은 이 대통령의 재산환원 약속 이행을 묻는 질문에 "대통령께서 약속한 것을 안 지킨 적은 없다"며 "지금 이 자리에서 구체적으로 말씀드리기는 곤란하지만 조만간 가시적인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