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성능강화 '싼타페 더 스타일' 출시

머니투데이 박종진 기자 2009.06.28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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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디젤 'e-VGT R엔진' 탑재...내·외관 변경 및 첨단사양 대거 적용

↑ 현대차 '싼타페 더 스타일'↑ 현대차 '싼타페 더 스타일'


현대자동차 (250,500원 ▲4,500 +1.83%)의 베스트셀링 스포츠유틸리티(SUV) 차량 ‘싼타페’가 디자인과 성능을 향상시켜 새롭게 탄생됐다.

현대차는 글로벌 SUV 시장의 지배력을 높이기 위해 개발한 '싼타페 더 스타일'을 내달 1일부터 출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싼타페 더 스타일'은 현대차가 지난 2005년 11월 신형 '싼타페'를 출시한 후 3년 7개월 만에 새롭게 선보이는 부분 변경 모델이다.

현대차는 △감각적 외관 및 내장 디자인 변경 △차세대 친환경 엔진인 'e-VGT R엔진'과 6단 변속기 적용 △다양한 첨단 신사양 탑재 등이 주요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친환경 신형 디젤엔진인 'e-VGT R엔진'이 탑재돼 2.0 모델의 경우 최고출력 184마력, 최대토크 40.0kg.m와 함께 1등급 연비인 15.0km/ℓ(자동변속기 기준)로 동급 최고수준의 동력성능 및 경제성을 갖췄다는 설명이다.

변속기도 기존 5단 자동변속기 대신 6단 자동변속기가 새롭게 적용돼 향상된 동력 전달 성능을 확보했다. 또 저마찰 실리카 타이어, 불필요한 배터리 충전을 방지해주는 발전제어시스템등도 경제성을 더욱 높였다고 밝혔다.

외관 디자인은 기존 모델에 과감하면서도 안정감을 살린 세련미를 추가했고 인테리어는 고급스러움이 강조됐다.


첨단사양으로는 내비게이션, 음성인식 블루투스 핸즈프리를 비롯해 전후방주차보조시스템, 버튼시동장치, 하이패스 시스템 등이 적용됐다.

현대차는 '싼타페 더 스타일'의 동력계 보증수리기간을 기존 3년·6만km에서 5년·10만km로 확대해 품질자신감을 드러냈다.



현대차는 출시를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한다. 우선 오는 8월까지 출고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20명을 선발, '싼타페'의 탄생지인 미국 캘리포니아 디자인 연구소를 견학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 내달 총 20가족을 선발해 시승기회와 요트체험, 호텔 숙박 등을 제공하는 '프리미엄 싼타페 여행 체험'도 마련할 계획이다.

내달 3일에는 현대백화점과 함께 여름 휴가철 비치웨어 패션쇼와 연계한 '싼타페 더 스타일' 전시 및 이색 신차발표회를 실시해 고객들에게 노출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현대차는 우선 디젤 2.0, 2.2 모델을 출시하고 하반기 중 2.4 가솔린 모델과 2.7 LPI 모델을 차례로 선보일 예정이다.

판매가격(자동변속기 기준)은 개별소비세 환원 기준으로 △2.0 2WD모델이 2584만원~3192만원 △2.2 2WD모델이 2839만원~3547만원 △2.2 4WD모델이 3018만원~3875만원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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