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브잡스, 두달전 간이식 수술… 월말 복귀

엄성원 기자, 안정준 기자 2009.06.21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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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브 잡스 애플 최고경영자(CEO)가 두달전 간 이식 수술을 받았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0일 전했다.

WSJ은 케이티 코튼 애플 대변인의 발언을 인용, "잡스가 두달 전 테네시주에서 간 이식 수술을 받았으며 회복이 양호해 이달 말 애플에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2004년에도 췌장암 수술을 받은 바 있는 잡스는 지난 1월 정확한 이유를 밝히지 않은 채 6개월의 병가를 낸 바 있다.



하지만 그가 복귀하더라도 당분간 일에 전념하지는 못할 것으로 보인다. 담당 의료진이 잡스에게 복귀 후 1~2개월 동안 파트타임으로 근무할 것을 충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WSJ는 잡스의 완벽한 복귀가 지연될 경우, 팀 쿡 최고운영책임자(COO)의 권한이 한층 강화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지난 1월 잡스 CEO가 병가를 떠난 이후 쿡 COO는 사실상 CEO직을 수행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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