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9개월만에 IPO 재개

머니투데이 안정준 기자 2009.06.19 16:07
글자크기
광시성 계림 지역에 기반을 둔 제약업체 산진약업(三金藥業)을 시작으로 19일 중국 증시의 기업공개(IPO)가 9개월만에 재개됐다.

이날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산진약업은 금융당국으로부터 선전A증시에 총 6억3412만위안(4600만주) 규모의 IPO를 허가받았다. 신주 정식 발행 날짜는 이번달 29일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중국 금융당국이 오는 6월 중 IPO를 재개할 의사를 밝힌 가운데 중국 증시는 수급 부담으로 지수 상승에 제한을 받아왔다. 이를 잘 알고 있는 당국도 증시 부담을 줄이기 위해 규모가 다소 작은 기업인 산진약업을 필두로 IPO를 재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중국 금융당국은 IPO 재개와 함께 그동안 금지시켰던 개인투자자의 인터넷을 통한 IPO 참여를 허용하기로 결정했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