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승-평택간 철도 건설사업 본격화

머니투데이 장시복 기자 2009.06.18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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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기본계획 고시…총 연장 30.3㎞, 6398억원 투입

경기 포승과 평택을 연결하는 철도 건설사업이 본격화된다.

국토해양부는 18일 경기 포승-평택간 철도 건설을 위한 기본계획을 고시한다고 밝혔다.

이 철도는 평택항과 배후단지인 포승지구의 물동량을 원활히 처리하고 경부선에 집중된 물동량을 서해선으로 분산 수용해 경부선의 선로 용량 부족 문제를 해결키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총 연장 30.3㎞로, 6398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예정이다. 공사는 주한미군기지 이전 등 인근 개발 계획과 연계해 단계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노선이 완공되면 남북 간선축인 경부선·서해선과의 연계를 통해 철도 운영의 효율성이 높아질 것"이라며 "평택항이 대중국 진출의 거점 항만으로 발전하는데 일익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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