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X400h'의 외관은 기존 렉서스 스포츠유틸리티(SUV) 모델과 비슷하게 평범하다. 하지만 시동을 거는 순간 생각이 달라진다.
가속페달을 밟으면 속도가 의외로 빨리 붙는다. 전기모터가 가속을 돕는다. 'RX400h'는 272마력의 통합 시스템 출력과 29.4 kg.m의 토크를 발판으로 시속 100km도달 시간이 7.6초에 불과해 'V8 방식'의 차종을 능가한다는 설명이다.
출발에서부터 서서히 속도를 높이면 시속 40~50km까지는 전기모터 힘으로만 갈수도 있다. 중앙 계기판 아래에는 시동이 걸렸는지 혹은 모터 구동력에 의해 가는지 등이 그래픽으로 표시된다.
연비는 리터당 12.9Km이다. 실제 주행에서는 더 높게 느껴진다. 정지 상태나 저속 운행에서 엔진이 작동하지 않기 때문 인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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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는 렉서스의 혈통을 이어받아 아늑하다. 리어 시트 등받이는 다목적 '40/20/40' 분리 설계를 특징으로 하며 시트는 슬라이딩 및 리클라이닝 조절 기능을 모두 제공한다. 약 900리터의 트렁크 용량은 리어 시트 등받이를 접으면 1800리터까지 확장되며 자동으로 접히는 뒷좌석 커버는 화물 영역의 안전성과 편의성을 강화했다.
오디오는 마크 레빈슨 오디오 시스템이 장착돼 훌륭한 음질을 보장한다. 조작 편의성이 뛰어난 풀 터치 스크린 방식의 7인치 네비게이션과 후진 시 안전 운전을 도와주는 후방 감시 카메라도 장착됐다.
'RX400h'의 가격은 부가세포함 8000만 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