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ia오전]日↑·中↓ '혼조'…美증시·원자재가 영향

머니투데이 조철희 기자 2009.06.17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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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오전 아시아 주요 증시는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 증시가 이틀 연속 하락 마감하며 점점 확산되고 있는 '조정론'이 아시아 증시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는 모습이다.

중국 증시는 원자재가 하락에 따라 원자재주가 약세를 보이며 하락하고 있는 반면 일본 증시는 내부 호재로 소폭 상승했다.



닛케이평균주가는 전일 대비 0.4% 오른 9791.97로, 토픽스지수는 0.44% 상승한 918.77로 각각 오전 거래를 마쳤다.

다이와증권이 3.1% 상승하는 등 은행주가 강세를 보였다.



자동차주 또한 강세를 나타낸 가운데 토요타와 닛산자동차는 각각 1.9%, 0.5% 상승했다.

중국 증시는 원자주가 약세를 보이며 이틀 연속 하락하고 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오전 10시49분 현재(현지시간) 전일 대비 0.84% 하락한 2752.77을 기록 중이다.


쟝시구리와 중국알루미늄공사는 각각 1.7%, 2.2% 하락하고 있다. 채광장비 제조사인 오프쇼어오일엔지니어링은 1.5% 떨어졌다.

같은 시간 대만 증시 가권지수는 0.55% 오른 6254.81을 기록한 반면 홍콩 증시 항셍지수는 1.60% 떨어진 1만7875.36을 각각 기록 중이다.



후지와라 나오키 신킨자산운용 펀드매니저는 "최근 증시가 급등하면서 일부 투자자들이 차익실현에 나서고 있다"며 "원자재가의 경우 수요가 급증하지 않는 한 회복을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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