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상무부는 16일 성명을 통해 5월 주택착공건수가 53만2000건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4월 45만4000건을 큰 폭 상회하는 수치이자 앞서 발표된 블룸버그통신의 전문가 예상치 43만5000건도 뛰어넘는 결과다.
5월 건축허가 건수도 당초 예상치인 50만8000건을 뛰어넘는 51만8000건을 기록했다.
최근 미결주택 매매가 7년래 최대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는 등 미국 주택시장이 바닥권에 근접했다는 신호가 감지돼 향후 주책시장 회복에 대한 기대는 한층 높아질 전망이다.
와코비아의 아담 요크 이코노미스트는 "주택시장은 바닥권에 근접하고 있다"라며 "하지만 고용시장이 현 수준에서 벗어나지 못할 경우 주택 수요의 증가를 장담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