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LG電 신고가, 또 깜짝실적 기대

머니투데이 김진형 기자 2009.06.15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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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잇는 실적추정·목표가 상향… 사상 최고가 넘는 목표가도 이어져

LG전자 (110,100원 ▲600 +0.55%)가 실적 호조 기대감 속에 연중 신고가를 경신했다.

LG전자는 15일 오전 9시22분 현재 전날에 비해 2500원(2.04%) 상승한 12만5000원을 기록 중이다. 장중 12만6000원까지 오르며 지난 1일 기록한 12만5500원의 연중 신고가를 다시 썼다. 특히 LG전자는 이날 코스피지수가 하락하고 있고 시가총액 상위 종목을 비롯해 전기전자업종이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LG전자의 주가는 올해 저점이었던 지난 3월 6만7600원에 비하면 85%를 넘는 상승률을 기록 중이다.



증권가에서는 LG전자의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며 연일 '매수'를 외치고 있다. 지난해 5월 기록한 사상 최고치 16만8000원을 넘는 17만원대의 목표가 제시도 이어지고 있다.

증권가는 특히 2분기에도 LG전자가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 주를 이루고 있다.



키움증권은 이날 "LG전자의 2분기 글로벌 영업이익은 9433억원(QoQ 107%, YoY 10%)으로 기존 추정치(5,809억원)를 크게 뛰어넘는 동시에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목표가를 17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앞서 지난 12일에는 한국투자증권이 휴대폰 부분의 실적 개선, 전사적인 비용 절감 노력의 효과 등을 감안해 실적 추정치를 높이고 목표주가도 16만5000원으로 종전 대비 22% 상향 조정했다. 또 NH투자증권이 9일 16만5000원, 대우증권이 5일 15만원의 목표가를 각각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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